여행/해외여행

몽골여행4일차(180731)

dowori57 2018. 8. 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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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이곳에서 장기거주하는 별자리 강사의 소개로 알게된 뒷산 정상부근의 야생화 천상화원을 보러

05:30에 게르를 나선다.

사과하나를 먹고는 뒤쪽언덕을 오르는데 호흡이 거칠다. 기온이 산을 오르기엔 적당하게 시원하고 서늘하다.

언덕의 안부를 올라서니 정상부를 오르는 길이 보인다. 숲길을 지나 또다른 안부를 따라 올라가니 다른 게르캠프라

들어가는 입구를 막아 놓아 통과할 수가 없다. 한참 아래쪽길을 지나 올라가야하는 것을 나중에 되돌아 올라서야

알았다.

게르에서 멀어지니 도반은 돌아서자고 독촉이니 되돌아 능선에서 좌측으로 조금더 걷는다.

현지인 아줌마가 산행후 내려오는데 말이 통하지않으니 길을 물을 수도 없다.

 

 

 

 

도반과 처형은 내려가고 조금더 올라본다. 두번째 바위를 지나니, 숲길이 시작되고 조금만 더오르면 정상일것 같은데

시간도 그렇고 모르는 길을 갔다가 일행에게 민폐를 주는것도 그렇고,무엇보다 야생동물을 만날것 같아 사고도

두려워 길을 돌아내린다.이미 한시간여가 지났으니 많이 오르기도 하였다. 멀리 우리의 캠프와 더불어 다른 캠프들도 조그맣게 조망된다.

 

 

 

 

곳곳이 야생화군락이라 시원하게 전경을 바라보며 내리는 길도 좋기만 하다.

우리의 게르와 더불어 많은 게르캠프가 이곳저곳에 산재해 있고 바위산들이 주변을 둘어쌓여있고 아래부분은

초원지대이다.

내려오면서 게르윗쪽의 바위에 사람이 앉아있어 올라가니 우리나라 사람이다.

자유일정으로 왔다가 게르에 여유가 있어 이틀연속을 머무르고 있다고해서 야생화군락지를 이야기했더니 가보겠다며

고맙다고한다.

 

아침을 먹고는 4륜오토바이 체험을 한다. 초원지대 사이의 흙길을 달리는 맛이 그만이다.

때론 흙탕길과 둔턱도 있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을 달리는 기분과 가끔 초원으로 들어가 달리는 맛이일품이다.

야생화군락지를 가보자는 제의에 도착한 언덕에서 십여분을 휴식을 한다.

언덕전체가 온갖 야생화로 덮혀있다. 바람과 기온탓에 형성된 초지에 피어나는 여러종류의 야생화가 정말 멋있는

모습을 연출한다.

멀리서보면 그냥 초원지대인데 다가서보면 온갖 꽃들의 화원이다.

길을 돌려 숙소로 가면서 4WD체험을 종료되고 다시버스를 타는데,2대의 4WD를 운전할 사람이 없어 좀 타고

이동해 달라니 얼쑤하고 흔쾌히 달린다. 중간에 현지인이 태워달래서 뒤에 사람을 태우고 반납을 하고 버스에

오르니 박수세례다. 이곳에 취업하고 싶다고 농담을 하였더니 한바탕 웃음이다.

 

 

 

거북모양의 거북바위를 구경하고 천진벌덕에서 거대한 징키스칸의 기마상을 관람한 후,울란바토르로 돌아와 시내의 전승기념탑과 이태준기념공원을 둘러보고,징키스칸광장과 정부청사를 구경한다.

샤부샤부로 점심을 먹고는 쇼핑후 마지막 숙소인 그랜드힐호텔에 여장을 푼다.

숙소에서 간단히 맥주한잔을 하고는 몽골의 마지막밤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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