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

부지런히,열심히...

dowori57 2022. 2. 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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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활터를 나가 오전동안 활을 내는것이 일과이다.

고향을 다녀오고 이틀 계속 아침에 활터를 오른다.

오전에 활터를 찾는 멤버는 고정되어있고 퇴직하여 노후를 즐기는 고령의 사우들이다.

며칠 한파가 몰아쳐 사대에 오르면 춥고 손이 시리지만 해가 비치기 시작하면 그런데로 견딜만하다.

다만 화살을 주으러 과녁으로 갈때는 조금 춥기도하다.

어느순간 하늘이 흐려지더니 눈발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한때는 쏟아지기 시작하더니 금새 가늘어지며

조금 지나니 하늘한쪽이 맑게 게이기 시작한다.

매일같이 50~70여발을 습사를 하는데 실력은 꾸준하게 늘지를 않으니 기이한? 일이다.

오늘도 어느순간은 다섯발 모두가 불발되는 불을 내고,또 어느순은 다섯발이 관중되는

몰기가 된다.

한발이 슬라이딩해서 관중되는 몰기와 또한번의 몰기, 오늘은 두번의 몰기를 하였다.

그러나 몰기보다도 꾸준하게 일정시수가 나오도록하는것이 중요하다.

꾸준히 습사하다보면 늘어나는 실력이 되리라..

아마도 자세가 일정하지 않으니 과녁을 보는 표도 일정치가 않다.

일정한 표를 보더라도 자세가 일정하지않으니 그때그때 화살이 나가는 방향이나 거리가 매번 

틀려지는 것이다.

극복하는 방법은 꾸준하게 습사를 하면서 스스로의 자세를 만드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 같다.

오늘도 꾸준하게 일시천금의 자세로 사대에 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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