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

우중의 습사

dowori57 2022. 7. 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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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비가 온다는 예보인데 아침에 일어나니 이슬비정도가 내리는 것 같아 활터로 향한다.

그러나 가는 길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괜히 가는 것 아닌가 싶기도하고 활터를 올라봐야

아무도 없을 것인데 싶다.

그러나 막상 활터에 올라서니 한분만 빠진 오전반 사우들이 우중에서도 열심히 활을 내고있다.

괜한 걱정이었고 모두들 열심히 습사를 하는 모습이 보기도 좋다.

 

며칠째 깍지로 고생하고있다. 

우선은 암깍지냐 수깍지냐 고민하다가 암깍지를 사용하기로 하고 새로이 구입한 것으로 사용하고있는데

엄지손가락에 통증을 느끼니 다시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그저께는 현의 절피위치로 한참을 헤메였는데...

다시 절피를 메고나니 조금은 좋아진 것 같지만 깍지손의 엄지손가락을 지속하여 통증이 온다.

다시 숫깍지 사용을 고려해보아야겠다.

즐기려고 활을 잡았는데 통증까지 느끼면서 활을 내는 것은 아닌것 같다.

장대같은 비가 내리다 말기를 반복하니 정말로 장마인 것 같다.

활터를 나오니 도반이 이왕 나온것이니 좀 걷다가 귀가하자고한다.

시흥생태길로 향하다가 흙길에 진창이 있을 듯하여 다시 인천대공원으로 방향을 돌린다.

동네를 한바퀴돌듯 돌고돌아 도착한 대공원.

이곳 역시 많은 비로 찾는 사람이 거의 없다.

주차를 하고 지난번 들렸던 식당을 가는 길에 이미 신발이 젖어 든다.

가까운 곳에서 돈까스를 시켜먹고는 귀가하려댜 조금 걸어본다.

비오는 공원은 한가롭고 비가 오니 운치가 있으며 사람이 없으니 좋기는 한데 

너무많은 비가 내리니 걷기를 그친다.

그리고 귀가하여 붓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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