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화장실배관

dowori57 2021. 9. 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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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들어 화장실 배관때문에 계속 문제이다.

1일 화장실배관을 업체를 불러 배관을 뚫고 변기를 안착하였으나 며칠후 변기옆으로 물이 세니 

업체를 다시 불렀다.

저녁에 오겠다는 것을 다른날 낮에 오라하였더니 그때는 밤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해서 

저녁7시경 와서 변기를 들었다놓았다 몇번을 해보지만 해결이되지않는다.

혼자서 들기가 무거운 일체형변기라서 나도 같이 변기를 들고놓고를 몇차례하다보니 

시간반이 흘러 아홉시가 되어가니 은근히 성질이 난다.

 

좋은 말로 다른날 좀더 전문가와 같이 오라고 하였더니 몇번 더 해보고는 한다는 소리가

자기는 배수구 전문이고 변기전문은 아니라서 받은돈 중에 절반을 돌려줄테니 나보고 

변기업체를 불러 알아서 하면 어떻겠냐고 하길래 벌컥 화를 내었다.

'아니,전문업체라고 불렀더니 기껏 한다는 소리가 전문이 아니라서 다른업체를 부르라니..

그업체를 불러 작업하다가 잘 되지 않으면 기존 작업업체 탓을 할 것이고...서로 책임공방을 할것이 뻔한데..

그보다도 화장실이 막혀 업체를 불렀는데, 이것저거서 건들어 놓고는 해결치 못하니 다른업체를 부르라니..'

혼자서 작업한다고 거의 두시간이 되도록 고생한 것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

도대체 신뢰가 가지 않는 작업이고 태도이다. 저래서 고객이 있을까 싶다.

돌려보내고 다시 날을 잡아 오늘 다른사람을 대동하고 왔다.

변기를 들어내고 다시 조인트를 하고 물을 내리니 시원하게 내려가질않고 거품도 일며 막힘현상이 나타난다.

다시 장비를 동원하여 내시경으로 보고 배관을 뚫어본다.

일부 휴지조각이 보이기도 한다. 세대배관을 지나 공동배관으로 들어가니 내시경이고, 뚫는 장비가 더이상

들어가지 않는다. 

무언가가 차단을 하고있는데 U형관인지,트랩이란것인지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잘 모른다.

-전문가이면 화장실배관에 대해 조금 공부도 하고 교육도 받아서 이것이다라는 답이 나와야하는데...

그렇지를 않으니 답답하다.

 

다시 변기를 놓고 물을 내리니 잘 내려가 이사람들의 결론은 화장지가 문제라고 판단한다.

새로이 교체한 화장지가 물에 잘 녹지않고 덩어리가 져서 배관을 막는 것 같다고 유추를 한다.

화장지를 물에 잘 녹는 것으로 교체하고 가능하면 변기에 화장지를 버리지 말라고한다.

지금껏 십여군데 이상의 아파트에 살아봤고 고층건물에서도 근무를  해봤지만 변기에 화장지를

버리지 말라는 이야기는 처음들어보는데, 어쩌겠는가...

가능하면 그말을 따라야지.

실리콘이 건조되도록 하루이틀을 사용하지 못하고 그후에 사용하면서 조심하여야겠다.

답답한 현실이고 전문가라는 사람들에게 실망한다.

무엇인가 자기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고객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하는데...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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