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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회산행 지리천왕봉(221028)

流山錄

by dowori57 2022. 10. 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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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10.28(금) 04:30-13:30(09:00hr) 맑음
2.doban
3.장터목-제석봉-통천문-천왕봉-장터목-소지봉-참샘-하동바위-백무지킴터, 9.44km
4.선잠이 들었다 싶은데 옆자리에 산객이 일어나 불을 켜고 소리를 내며 짐을 챙기는데 시계를 보니
3시가 좀 지났다.
뒤척이다 도반과 연락하여 네시에 보기로하고 짐을 챙긴다.
간단하게 천왕봉을 올라 일출을 보고는 산장에서 아침을 차려먹고 하산하기로 한다.


렌턴을 켜고 네시반에 장터목을 출발한다.
너무 이르게 출발하니 천왕봉에서 한참을 기다려야 할 것 같아 천천히 올라가자는데 도반은
올라가서 쉬자고 한다.
새벽바람에 정상에서 기다리는 것이 춥고 어려운데...
천왕봉! 3년반만에 올라보는 지리정상이다.
일출이 여섯시사십분이라니 한시간여를 기다려야한다.
인증사진을 찍고는 동녁이 바라보이는 바위아래 바람을 피해 앉는다.
기다리다 추워 정상주위를 움직이며 운동삼아 돌아다니기를 삼십여분.
동쪽하늘이 붉게 물들다가 어느사이 붉은 점하나가 솟아오른다.
삼대가 복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왕일출을 보고는 다시 장터목을 향한다.

제석봉 전망대에서 항공촬영을 하려다 드론스틱을 잃어버려 전망데크아래 바위를 두차례나 찾았는데
보이지 않아 포기하려다 한번더 찾아보라고 도반에게 이야기 했더니 고무판사이에서 찾는다.
장터목에서 햇반에 어묵라면을 끓여 속을 채운다.
어제 보았던 독일인이 대학의 가마득한 후배라 귤과 양갱을 주었더니 고마워한다.
이국땅에서 유학을 하며 종주산행을 하니 대단한 젊은이한쌍이다.
느긋하게 아침을 즐기고는 하산길에 들어선다.


오늘은 내려가기만하면 되니 크게 염려 할것이 없다.
그러나 돌길을 내려가는 것도 상당히 부담이 되고 특히 무릎이 좋지않은 도반은 힘들어한다.
어제 오르던 길을 오늘 다시 내려간다.
세시간반에 걸쳐 하산을 하고는 백무동캠핑장의 족욕장에서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며
열기를 식힌다.
먼저온 산객이 아는 척을 하며 말을 걸기에 자식이야기와 노후등에 대해 삼십여분을
이야기하고는 헤어져 마천에서 산채비빕밥으로 점심을 먹고 오늘 귀가가 힘들 것 같아
금산에서 일박하기위해 고속도로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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