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4.11.10(일) 09:25-14:30(5.05hr) 흐리다 맑음
2.solo
3.내포-수촌리-하포리-구양대교-계촌리-두곡리-원점회귀, 55.4km
4.일요일이고 도반이 활터에서 모임이 있어 홀로 라이딩에 나선다.
한번 시도하였다가 실패한 삽교호까지 라이딩을 생각하고 집을 나선다.
넓은 들판은 이미 추수가 끝나고 텅빈 논이 을씨년 스럽게 보이며 하늘은
맑고 청명하나 멀리의 풍경은 스모그가 끼어 흐릿하다.
신리를 지나는 부분이 애매하다.
삽교천을 계속 따라 달리도록 길을 만들어 놓아야하는데 중간에 끊어지고
공사로 우회하도록한다.
공사도 좋지만 이정표를 잘 부착하여 헷갈리지 않도록하는 것이 우선 일 것 같다.
도중 정자에 한사람이 쉬고있어 길을 물으니 천변을 따라 계속 달리면 된다며
같이 가자는 것을 먼저 출발하라고하고 나중에 천변을 달린다.
역시 도중에 길은 사라지고 이리저리 우회하도록 만든다.
앱을 켜고 달려도 정확하게 안내하지를 않으니 당진의 신암부근에서
점심으로 짜장을 먹고는 다리가 아파오니 방향을 돌린다.
삽교호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고생을 할 것 같아 포기하고
다시 앱에 의존하여 귀가길에 들어선다.
무릎이 시큰거리고 엉치가 아파오니 중간중간에 잠시 휴식을 취해
주어야한다.
도중에 서해선을 따라 달리는데 월초에 개통한 반쪽짜리 열차가 달린다.
노선개통도 반쪽이고 운행시간도 하루 네편인가로 편성되어 이용가치가
거의 없다는 판단이다.
도중에 길위에서 두마리의 뱀을 발견하였는데 하마트면 치일뻔 하였다.
아마도 기온이 떨어지니 따뜻한 길위에 햇살을 받으려나 보는데,
자칫하면 치일 위험이 높다.
다섯시간에 걸쳐 55키로 가량 깊어가는 가을벌판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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