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생활

49회 백운계곡 글램핑(201114)

dowori57 2020. 11. 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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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가 캠핑을 가기를 원하니 날씨가 춥고 밤에 잠을 자기가 곤란할 것 같아 글램핑으로 

가기로한다.

이미 수도권인근의 캠핑장은 예약이 가득하여 찾기가 쉽지 않다.

딸이 간신히 포천의 백운계곡 글램핑장을 예약하였다.

산정호수걷기와 늦은 점심을 마치고 시장을 보아 캠핑장으로 들어가니 이미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캠핑장을 찾았고 해방감으로 들떠 놀고있다.

텐트등을  설치하는 수고와 시간이 절약되니 장작불을 피우고 막걸리를 한잔마신다.

손녀는 놀이기구에 빠져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고있다.

놀이를 마치고 늦게  손녀와 딸이 돌아오니 시장하지는 않지만 이동갈비를 숯불에 구워 

막걸리와 먹는다.

조금 취기에 손녀가 사회를 보고는 돌아가며 노래를 부르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낸다.

깊은 산골인데도 주위가 온통 캠핑족들과 음식점으로 밤하늘의 별을 보기가 쉽지않다.

어두운 밤이라야 별을 보는데 주위가 훤하게 밝으니 별의 광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취기에 바닥을 뜨뜻하게 장판을 깔고는 꿈나라로 빠져든다.

다음날 아침은 저녁밥을 데우고 김치찌게를 끓이고 누룽지를 끓여 아침을 먹는다.

얼큰한 찌게에 속을 풀고는 계란과 고구마 과일로 후식을 하고나니

늦잠을 잔 딸내외가 그제서야 일어나 식사를 하고는 정리를 하다보니 

체크아웃을 알리는 방송이 나온다.

규모가 상당한 글램핑장은 직원수도 제법 되는 기업수준이다.

그러나 샤워장,화장실등 설비상태는 그리 양호한 수준이 아니다.

샤워장의 온수가 제대로 나오지 않으니 옷을 벗었다가 포기를 하고 다시 나왔다.

비싼가격에 비해 서비스나 운영이 수준에 밑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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