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4.08.12(화) 02:30-11:30(10.00hr) 맑고 흐림
2.lhs, 명산트레킹
3.라반라타산장-버링톤산장-켄팅리기단산장-사맛사맛산장-남쪽봉3,668-암릉길-로우봉정상4,095m-하산
원점회귀
4. 0145경 눈을뜨고 시계를 보니 0245분. 늦었다싶어 침대에서 내려보니 로밍이 제대로 되지않아 한국시간을 ..
간단히 죽과 과일로 속을 채우고 개략적인 방한 준비후 산행시작. 어제 경관을 보았지만 초반서 부터 급경사 오르막이다.
오르면 또 ...몇번의 반복후에 다시 신원확인후 바위산을 또 오른다. 오르고 나면 바위 산 또 바위 산..고도가 높아짐에
호흡도 거칠고 현기증과 더불어 속이 불편하고 거기에 장갑낀 손이 시렵다 못해 감각이 무디어 진다. 바람박이옷에 조끼를
껴입는다.
손이 시려 취사용 보온비닐을 안에 착용후 다시 장갑을 껴보았으나 따뜻한 온기는 오지않는다.
고도 3,700, 3,800 , 3.900을 오르고 4,000을 넘으니 별빛사이로 여명이 밝아온다.
마지막 피치..드디어 정상이다. 주변 광경을 카메라에 담고 추위에 비옷을 또 입고 언손을 한참이나 부비니 감각이 없던 손가락에 겨우 온기가 돈다.
동남아 최고봉 키나발루!! 드디어 정상에 서다! 구름이 발아래 흘러가고 흘러온다. 사방이 운해의 바다이고 멀리 구름밑으로 태양이 솓는지
붉은 기운이 올라온다. 이 정기를 온몸에 받고 다시한번 경치를 마음과 눈에 담다.오래 머물지 못하고 하산길..그래도 내리막길이라 그리 힘들진 않다.
올라온 만큼 내려오는 길도 지루하다. 겨우 라반라타산장에 도착하여 베낭을 벗고 다시 하복으로 갈아 식당으로 건너가 아침을 먹다.
힘든일정이지만 마음은 벅차다. 푸짐하게 속을 채우고 주변경관을 다시 한번 카메라와 눈에 담고 0830 하산길...
어제 오른길을 되돌아 원점회귀코스다. 간간히 올라오는 산객과 반갑게 인사하며 공원입구 하산 1130.
신부장이 마중나와 반갑게 조우하고 산행증명서를 받고 근처에서 현지식으로 중식후 호텔로..
샤워와 휴식후 근처시장을 구경후 저녁은 한식으로 소주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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