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73회 노랑등대(200426)

dowori57 2020. 4. 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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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04.26(일) 12:45-15:45(3.00hr) 맑고 바람다소.

2.doban

3.황산리-신왕리-국제대교-평택대교-노랑등대-원점회귀,28km

4.며칠 강풍이 불더니 오늘부터는 조금 잠잠해진 것 같다.

엊그제는 안동에서 산불이 일어나 하루만에 꺼지는 듯하다가 강풍에 다시 번지고 중앙고속도로 안동구간이

통행금지가 되었다고 한다.

창가로 바라보이는 들판이 따사롭고 바람이 없는 것 같아 오전 학습을 마치고 라이딩에 나서다.

도반은 어딜 가자고 하면 반드시 딴소리를 하고 나서면서, 막상 가면 좋다고 잘 왔다고 한다.

앞으로는 흔쾌히 동의를 하고 나서주면 가자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힘이 날것 같은데...

김밥을 사러갔더니 단골집이 휴일이라 쉰다고 한다. 근처에 햄버거를 하는 집이 오픈하여 햄버거를 사서

배낭에 넣고 출발한다.

집에서 바라보는 것과는 달리 바람이 조금 불어온다. 엊그제와 어제의 바람에 비할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강풍의 짜투리가 남아 있는 것 같다.

차도를 달려 바람이 불지않은곳에 다다르며 따사로운 봄볕이 내리쬐고 이제 조금만 지나면 더위를 느끼는

날이 다가 올 것 같다.



신왕리로 평택호반을 올라서니 휴일이라 라이딩객이 많은 편이다.

물결은 얼마전에 비가와서인지 수위가 높아지고 꽤나 출렁인다.

이제 이호반을 라이딩하는 것도 한두번 남았을까. 일년반의 안중생활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초 지금까지

살아오던 서울로 이사를 한다.

덕우리를 지나 쉼터에서 준비한 햄버거를 먹는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햄버거도 맛이 좋다.

고기가 듬뿍 들어가서 그런지 하나를 먹고나니 속이 든든하다.

라이딩하는 사람도 많고 낚시하는 사람은 더욱 많다.

세월을 낚는지,고기를 낚는지,여유를 즐기는지 모르지만...



노랑등대까지 가서는 맞바람이 심하니 왔던길을 되돌아 달린다.

가로주택정비사업에 투자를 해 볼려고 사위와 상의를 한다.

조심성 많은 사위는 부정적 측면을 부각시키며 선뜻 투자하기를 바라지 않는 눈치이다.

하기야 어렵고 머리아프게 투자하는 것도 쉽지는 않은 일이다.

그러나 백수로 일거리가 없고 특별한 수입이 없으니 투자하여 이익을 얻는다면 수고로움은

감내해야 할 일이다.

내일 은행과 대출관계등을 확인후 진행하기로 한다.

항상 현재를 고수하는 도반도 처음에는 반대하다가 적극적으로 진행하자고 나서니 뜻밖이다.

아마도 이사 전 소형아파트를 매입하였다가  일년정도 경과후 되팔았더니 그 차액이 쏠쏠하니

그런가보다.

다시 국제대교를 지나 신왕리로 해서 국도를 달리니 바람이 거세다.

하루종일 집에 있는 것은 효율도 나지않고 그럴 체질이 아니다.

무어라도 해야 하루를 즐겁고 상쾌하게 보낼수가 있다.

사람이 움직이고 활동을 하여야 체력도 좋아지고 밥맛도 나는법.

육체적인 활동을 겸하여야 정신적인 노력도 성과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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