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0.04.07(화)14:20-17:20(3.00hr) 맑음
2.solo
3.삼정리-당거리-팽성대교-석봉리-신호리-신궁리-평궁리-신가리-가동교-원점회귀, 50km
4.TV를 보면서 홀로 점심을 먹다보니 영화한편이 끝나도록 보았다. 물론 중간부터 시청한 것이지만..
조금 늦었으니 부리나게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선다.
예전 다니던 삼정리로 해서 평택호반으로 올라 당거리를 지나 팽성대교를 건넌다.
오늘을 평택역을 지나 지난번 가본 곳까지 달려봐야겠다.
그때는 몰랐었는데, 달려간 곳이 평택역을 지나 천안의 성환읍 복모리부근이었다.
팽성대교를 지나 달려오면서 강변도로는 아직 양편 길옆이 작년의 갈대로 우거져있다.
이제 금년의 것이 새로이 돋아나야 파릇해질 것이다.
그렇게 피곤한 줄 모르고 달리다보니 지명이 성환으로 바뀐다.
천안 성환읍 복모리..작년에 왔던 곳 까지다.
상당히 많이 달려온 것 같은데 26키로정도이다.
이곳에서 길을 돌린다.
사람이 많지않은 라이딩길은 상쾌하다.
돌아가는 길은 맞바람을 안고 달려야하니 조금 더 힘이든다.
외국인 부녀가 마주쳐와 인사를 하고 어린소녀에게는 손을 흔들어주니 수줍게 미소를 짓는다.
라이딩인들은 서로 마주치면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를 나눈다.
코로나로 칩거하는 날들이 길어지면서 답답해진 몸과 마음을 야외로 나와 날려버릴려는 인파가
평일임에도 꽤나 나온것 같다.
특히 당거리부근에는 식당과 카페,그리고 낚시와 산책나온 사람들로 여느곳 보다 사람이 많다.
오성부근에는 마을부녀회에서 심은 유채꽃이 노랗게 피어나고 도로변의 벗꽃과 멋드러지게 어울린다.
지난주 망울이 맺혔던 벗꽃은 이제 만개한 수준이다.
각종 색갈의 꽃과 파아란새싹,그리고 철렁이는 물결의 강...
심신의 피곤을 시원하게 날려주는 것들이다.
다시 삼정리벌판을 지나 전철의 공사장으로 해서 귀가하다.
오십키로에 세시간여가 소요되었다.
다음번엔 진위천으로 진출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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