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68회 평택호(200322)

dowori57 2020. 3. 2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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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03.22(일)12:50-15:20(2.30hr) 맑고바람

2.doban

3.인광리-황산리-신왕리-휴게소-노랑등대-삼정리-덕목리-황산리-인광리, 24km

4.부동산에서 집을 구경하러 온다기에 보여주고는 라이딩을 나선다.

집에서 차려먹기도 번거로워 김밥을 사서 갈려고 김밥집을 들렸더니 휴일은 쉰다고 안내판이

붙어있다. 근처를 돌아보니 떡볶이집이 있어 2인분을 주문하여 라이딩을 나선다.

집에서 바라보는 날씨는 쾌청하고 좋은데 막상 나와보니 봄바람이 제법 불어온다.

그러나 그게 크게 문제랴. 갑갑한 몸과 마음을 라이딩으로 날려보내는 거다.



인광리,황산리를 지나 신왕리길로 접어든다.마안산들머리 입구를 지나 내리막길.

기분좋은 바람을 맞으며 내려서니 평택호 둑방길에 올라선다.

여기서부터는 자전거전용도로로 멋지게 잘 조성이 되어있다.

호반벤치에서 점심을 먹으려니 조금 더 달려 쉼터로 가자고 한다.

바람을 맞으며 라이딩을 하려니 쉽지가 않다.

심복사옆길을 지나 쉼터에 자릴 잡고 준비한 먹거리를 펼친다.

아직 따뜻한 순대와 떡볶기,그리고 튀김류가 시장하던 속을 채워준다.



맛있게 먹고 후식으로 커피한잔과 과일을 먹으려니 노익장 한분이 옆으로 들어온다.

인사를 하고 과일 하나를 건네니 고맙다고 받아 드신다.

자전거가 괜찮아보여 말을 붙였더니 팔십중반의 연세이다.

흰머리하나없고 튼튼한 체력소유자로 오산에서 라이딩을 왔으며, 국제대교를 돌아갈

계획이라고한다.

우리거리의 세배를 라이딩 하는 대단한 노익장이시다.

맛있게 먹었노라고 깍듯이 인사를 하고 라이딩을 하는 뒷모습을 보니 멋지게 보내는

노년이 아닌가.



노란등대에서 화장실을 들리고나니 바람이 더욱 세차게불어 돌아서기로 하고

삼정리 농로로 접어든다.

여기서부터 삼정리,덕목리,황산리,인광리길은 수시로 다니는 코스이니 훤하다.

농사철이 다가오니 곳곳이 트렉터로 갈아 논농사 준비를 하고있다.

날씨나 질병에도 아랑곳않고 봄은 다가오고 농부는 준비를 하고있다.

귀가하고나니 인근아파트에 확진자가 생겼다는 문자가 뜬다.

어느정도 비껴가나보다 해서 내일부터는 활터도 나가볼까했는데...

더욱 조심하고 철저히 준비하는 생활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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