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회 작동산,춘덕산(200607)

1.2020.06.07(일)10:40-13:20(2.40hr) 맑고무더움

2.solo

3.양천어르신요양센터-작동산-작동마을-백만송이장미원-작동-신정이펜하우스-귀가,20km

4.무리하지않고 동네를 한바퀴 돌아본다고 나선길이 욕심에 작동산으로 올라가본다.

칠십여회를 로드라이딩만 하였지 산악은 처음인데 무리하였다.

평지와는 달리 오르막길은 무척이나 힘들고 내리막길은 가속도가 붙는데다 길이 울퉁불퉁하거나

장애물이 있으니 바퀴가 어떻게 튈지가 예측불가이다.

초반에는 오르막에서 두번이나 넘어지고 작동으로 가는 내리막길에 가속도가 붙어 브레이크를 잡아도

속도가 나니 슬쩍잡으면서 발을 내렸더니 그대로 앞으로 꼬꾸라진다.

내리막을 감안하여 확실하게 브레이크를 잡던지,아니면 속도를 줄이면서 내려가야하는데 어설프게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내려버린것이다.

어깨죽지를 땅바닥에 부딛히면서 오른쪽 팔굼치부근에 강한 충격이 온다.

아픈것은 둘째로 치고 따라오던 사람들이 볼까 싶어 대충 일어 서서는 경사지를 내려온다.

나중에 보니 배낭과 옷이 흙에 묻어 엉망이고, 우측 팔굼치는 타박상과 더불어 상당히 피부가 벗겨졌다.

그래도 그만하기 다행이다 싶다. 어제 저녁에 유튜브에서 본 산악라이딩이 새삼 대단한 실력이구나 싶다.

더구나 내일부터 제주여행길인데 천만다행이다.

초보로서 가이드를 받으며 같이 라이딩을 해야지 홀로 하였다간 크게 다칠 우려가 있다.

도당동을 지나 춘덕산으로 올라 공원을 두어바퀴 돌아본다.

적당한 벤치에 자릴잡고  쉬면서 도시락을 먹고 수박도 먹으며 여유를 찾는다.

낮시간에 귀가하여 휴식을 취하며 시간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