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76회 아라뱃길(200604)

dowori57 2020. 6. 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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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06.04(목)10:35-16:35(6.00hr) 맑으나 미세먼지자욱
2.solo
3.신정교-한강합수점-경인항-아라뱃길-정서진-원점회귀,81km

4.어제 산행으로 피곤하지만 아침에 하자에 대한A/S를 받고 붓글씨와 회화연습후 바로 라이딩에 나서다.

며칠전 경인항까지만 가고 더이상 운행하지 못한 아라뱃길을 종주하는 코스이다.

가볍게 달려 한강합수부를 지나고 방화대교를 지나 잠시 휴식한 다음 경인항에서 바로 아라뱃길로 들어선다.

경인항에서 아라뱃길은 시내구간을 지나야하니 조금 불편하다.

애초 제대로 설계를 하였으면 좋으련만....

2년이상이 지나 아라뱃길을 달려본다. 날씨가 좋았으면 금상첨화이련만 미세먼지가 자욱하고 민감한 사람들은

외출을 자제할 정도이다. 언제부터 우리의 하늘이 이러하였는지...

어린시절 맑고 청명하기만 하던 하늘이 그립다.

아라뱃길에 들어서면 번호표시기가 부착되어있다. 아마도 167번인가에서 시작되어 숫자가 줄어든다.

구간이 정확하게 몇미터인지는 모르지만 제로가 되어야 아라뱃길종점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아득하기만 한데 달리다보니 숫자는 줄어들수 밖에 없는것.

엉치뼈는 아파오지만 숫자가 반으로 줄고 엉치가 아프니 잠시 쉬었다가 다시 운행하기를 몇번,

정서진부근이다. 이곳 역시 경인항과 비슷하게 공단과 항만구간을 지나야 종점에 도착할 수가 있다.

힘겹게 도착한 정서진.아라뱃길의 시발점이다. 눈앞에는 영종대교와 서해바다가 바라보인다.

적당한 곳에 자릴잡고 준비한 도시락을 먹는다. 꿀맛이다.집에서는 느낄수 없는 맛,자연과 운동이 주는

선물이다. 식사와 휴식을 취한후 길을 돌린다.

올때는 맞바람이어서 힘들었지만 갈때는 조금 쉽지않나 싶다.

배가 운행하지 않는 뱃길을 따라 달린다.라이딩에는 더없이 좋지만 투입한 예산에 비해 운영실적은

완전 꽝이다.

도중에 힘들어 팥빙수를 샀는데 너무 꽝꽝얼어 먹을수가 없어 배낭에 넣어 경인항을 지나 가양대교부근

벤치에서 열어보니 적당히 녹아 먹기가 좋다.

며칠간 산행과 라이딩으로 도배한 나날이다.

시험도 종료되고 제대로 즐기자 싶어 움직인다.

계획대로면 지리종주나 영남알프스를 가야하는데 조건이 맞질않아 인근산행과 라이딩으로 대체한다.

81km, 오랫만에 엉치뼈가 아파 몇번이나 쉬어가며 종주한 장거리코스이다.

2년전 6월,팔당댐까지 120km를 달린적이 있었는데 그이후 최장거리를 주행하였다.

귀가후 샤워를 하고 옛직장 상사와 소주한잔을 기우리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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