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8.10.25(목)13:30-16:30(3.00hr) 쾌청
2.doban
3.한내들아파트-후사2리-뚝넘어공원-약사사-뚝넘어공원-한내들아파트
4.딸내외가 귀국하여 손녀딸을 데려갔다. 8일동안 집에서 돌보면서 어린이집을 보내곤했는데
귀국하여 데려간 것이다. '그간 돌봐주셔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하고 나가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나이에 비해 상당히 성숙한 표현을 많이 하는 손녀이다.
보내고 간단히 점심을 먹고는 근처의 산을 찾는다. 지난번 이코스를 산행으로 분류하였는데,그때는
힘도들고 오르막 내리막이 있어 쉽지않는 코스였다.
다시한번 걸어보니 산행이라기는 그렇고 트레킹코스이다.
그러나 산행으로 기록하였으니 계속 그렇게 유지한다.
이번엔 뚝넘어공원에서 후사2리방향으로 걸어본다.
평택시에서 지정한 섭길의 일부 트레킹코스지만 사람들이 걷지않아 잡초들이 우거져 있는 구간을 후사리까지
걷고는 되돌아선다. 마을길을 걷기엔 부담스러운 것이 인적도 없지만 집집마다 개들이 짖어대는 것이 너무나
시끄럽고 좋지를 않다.
다시 약사사방향으로 돌아선다.
이코스는 그래도 걷는 사람들이 간간히 보인다.
한적하니 길을 걷고는 약사사에서 아침에 못한 백팔배를 올리고 다시 길을 되돌린다.
고교동창들과 주말에 합류하여 서해안바람이라도 쐬겸 연락을 하는데,한 친구가 통화가 되질 않는다.
아마도 헬스장에서 땀을 빼고 있나보다.
내일은 도반이 베트남여행을 가는날이다. 공항으로 태워주는 차를 무엇으로 할것인가에 대해 의견차로 도반은 토라진다.
멀지않은 길이고 통행료등을 생각하여 경차로 움직이자고 했더니,좀 더 안전하고 편안한 차로 가지 그런다고
기분 나빠 한다. 좀 이해가 되지않는다. 물론 차가 크면 안전측면에서는 좀 나은면도 있으리라.
그러나 경제적인 측면을 생각하면 통행료,주차료,연료비등이 절감되는데....
기분나빠하는 도반은 쉽게 풀리질 않는다.
저녁을 외식이라도 하면서 잘 다녀오라고 풀어주어야 할 것 같아 달래서 순대국에 지방 막걸리로 저녁을 먹는다.
부부간이라도 서로대화를 하여야 풀리는 것이다. 나이먹어 그저 '그래그래'로 와이프말에 동조하고 수긍하라는 것이
여자들의 바램인가보다.
산길샘의 트레킹루트에는 아예 후사리방향을 걸은 것은 표시가 되지 않는다.
아마도 신호를 잡지 못하거나 루트를 인식하지 못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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