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9.01.05(토)15:40-16:50(1.10hr) 쾌청
2.doban
3.아산정-능선-정상-원점
4.아침부터 아산정으로 출근하여 점심을 산돼지고기와 막걸리 몇잔으로 대체하고는 국궁에 열중하다.
사대에 선지가 몇번째되지만 아직 한발도 과녁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자세가 경직되고 온몸에 힘이 들어가다보니 명중이 되지않는가보다.
아니 명중이 아니라 자세가 안정이 되어야하는데 그것이 쉽지않은 일이다.
이제 국궁을 입문한지가 25일정도가 되어가고 며칠전부터 주살질과 더불어 사대에 서서 활내기를 시작하였다.
오늘은 아침을 먹고 국궁장으로 출근하여 오후 3시반까지 연습과 놀이를 하다가 시간을 보내고
바로옆의 고룡산을 올랐다.
그믐날과 새해첫날 올라보고싶었는데 애들이 와있는 바람에 무산이 되고 새해 첫산행을 시작하는 것이다.
매섭던 추위가 조금 누그러졌다고 하는데 산을 오르니 그래도 겨울이라 춥기는 하다.
이 추위에 미군병사인듯한 사람이 반바지 차림으로 아이와 함께 산행을 하고있는것을 보고는 혀를 내두를수밖에 없다. 두터운 바지를 입어도 추운데 반바지라니...
고룡산은 그리높지않은 야산이다.해발높이가 296m정도로 오르는데 30여분이 소요된다.
그러나 아산부근에서 그리 높은 산이 많지 않으니 영인산을 바라보며 아산호를 조망할수 있는 곳으로 봄철에는
진달래로 유명한 산이라한다.
정상에 오르니 쾌청한 날씨에 미군병사인듯한 부부가 한팀 올라올뿐 사람이 없다.
배가 고프다는 도반에게 준비한 햇반을 먹게하고는 남은 것으로 속을 채운다.
궁도장에서 산돼지로 속을 채웠기에 그다지 배가 고픈줄을 모르겠다.
주변경관을 조망하며 잠시 머물다가 하산길로 들어선다.
궁도장에서 활을 가지고는 귀가길에 나선다.
궁도에 입문하게 인연을 맺어준 산이며 앞으로 궁도장을 들르면서 자주 오르내려야 하는 인연의 산이다.
낙조의 전경이 좋다니 기회가 되면 일몰의 전경과 더불어 일출의 광경도 가져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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