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1회 봉황산(190920)

1.2019.09.20(금)08:30-09:50(1.20hr) 맑음

2.doban

3.주교면대천오토캠핑장-봉황산

4.산행이라기도 그렇고 아니라기도 애매하다. 어쨌던 산을 올랐으니 산행이다.

조식후 특별히 할일도 없고하니 뒷산을 올라본다. 대천의 봉황산이라고 한다.

대천방향에서 오르는 사람들은 많은것 같은데 주교면에서 오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천사람들이 즐겨찾는 운동코스겸 야산인것 같다.

그러나 산은 산이다. 잠간이면 오를것 같은 산이 한참을 오르가서야 안부능선에 도착한다.

내려오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능선길을 따라 한시간여를 걸어야하는 코스란다.

높이는 해발 이백미터정도로 고만한 봉우리들을 오르내리는 완만한 길이다.

조금더 올라가니 거의 정상부근의 높이인것 같은 봉우리이다.

대천시내와 누렇게 변색되어가는 들판,그리고 멀리 갯벌과 서해바다가 어렴풋이 보인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더이상 진행하지 않고 원점회귀를 한다.

어제 오르지 못한 성주산을 대신한 산행이고 아침에 잠시 짬을 내어 오른 대천의 봉황산이다.

귀가길에 들른 대천해수욕장.

철지난 바닷가이고 서해안이라 동해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과는 또 다르다.

몇년전 겨울인가 들렸을때의 전경과도 사뭇 다르다.

날이 갈수록 감정이 무디어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듬은 나이를 먹어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