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865회 한라산,관음사~성판악(200623)

dowori57 2020. 6. 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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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06.23(화)08:35-16:35(8.00hr),맑고쾌청


2.lng


3.관음사-삼각봉-백록담-성판악, 18.05km


4.제주일정의 마지막날,한라산행이다.


간밤에  산행을 앞두고 충분히 자야지하는 강박에 오히려 잠을 설쳤다. 막걸리한잔을 마시고 숙소에 들어와 정리 하고는 잠을

자려는데 벌레 한마리가 나와 잡고는 자리에 누웠는데 영 잠이 오질 않는다.

01시에 화장실을 다녀와 다시 누웠으나 이리뒤척 저리뒤척이다 설잠을 들었는지 말았는지 새벽이다.

새벽녘에 눈을 좀 붙이려고 하였는데 영 잠이오질 않는다.

최근들어 다음날 중요한 일이있어  숙면을 취하려고 하면 오히려 잠을 자질 못한다.

잠을 자지 못했으니 컨디션이나 체력문제로 은근히 산행이 걱정된다.


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관음사주차장에 내려 산행을 시작하니08:35분.

애초 하차를 계획한 곳이 아닌곳에서서 서두르며 내리다보니 모자를 버스에 두고 내렸다.

아니어도 매일같이 걸으면서 피부가 까맣게 타고 있는데 ,이 더위에 그냥 갈 수는 없어 입구 매장에서 하나를 구입한다.


관음사를 날머리로 산행은 몇차례 하였지만,들머리로하는 산행은 처음이다.


쾌청하고 무더운 날씨일것 같은데 ,숲속은 시원하게 바람이불어 상쾌하다.


나무그늘아래를 부지런히 걸어 삼각봉대피소를 지난다.긴 거리이다 보니 자연 힘이든다.
용진각다리서 부터는 더욱 힘겹다.

올라선 백록담은 딴세상이다.

백록담 아래에 조금의 물은 고여있다. 


구름이 몰려왔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전경은 경이롭고 환상적이다.


거기에 바람이 불어오니 어느 늦가을의 날씨같다.

때로는 서늘하기까지하니 무더운 아래쪽의 날씨와는 사뭇 딴판이다.

이렇게 멋진 전경이 있어 올라오는 노고를 보상하고도 남는다.

점심으로 준비한 빵으로 속을 채우고 멋진 풍경을 다시 둘러보고 백록담과 가을날씨와 작별하고 하산을 시작한다.


9.6km의 하산길도 만만치 않다.

몇차례의 휴식과 이런길이 있었나를 의식하며


3시간 하산을 마친다.총8시간의 관음사-성판악 산행을 건강하고 무사히 마침에 감사하며 다음을 기약해본다.


이제16일의 제주여정을 마무리하고 내일이면 귀가길에 오른다.


숙소를 제공해준 처조카내외와 동행한 처남과 여건에 감사하며 회식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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