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912회 북한산(210531)

dowori57 2021. 5. 3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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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05.31(월)10:00-15:20(5.20hr) 흐리고 맑음

2.gjh,lth,hsm

3.불광동-족두리봉-향로봉우회-마당바위-비봉우회-승가사-계곡길-구기동, 6.81km

4.전기인들?의 모임으로 5월28일로 예정되어있었으나 우천으로 연기하여 비온후 흐린날이지만

불광역에서 만나 산행을 시작하다.

불광동에서 오르기도 오랫만이고 능선을 올라 암벽길을 오르니 생소하기도하고 길이 헷갈린다.

족두리봉에 올라 흐린 북한산과 시내의 전경을 구경하고는 다시 향로봉을 오른다.

일행중 한사람이 힘들어한다.

애초는 비봉을 오르고 비봉능선을 타다가 문수봉을 지나 대남문에서 구기동,아니면 북한산성으로

코스를 잡으려하였는데 무리일것 같다.

향로봉아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막걸리한잔을 마시고는 다시 비봉으로 오른다.

비봉능선에 올라 마당바위에서 점심을 먹으려 자리를 잡는다.

남은 막걸리한병과 김밥,과일등으로 속을 채우고 커피까지 마신다.

날씨가 흐려 백운대가 보였다가 구름에 가리기를 몇차례.

이렇게 좋은 산이 가까이 있음이 축복이다.

사모바위까지 올랐다가 다시 되돌아 승가사로 하산코스를 잡는다.

정말 오랫만에 승가사를 들어가나 싶었는데 통일대불탑까지만 오르고는 대웅전을 

오르기를 힘들어하며 혼자 갔다오라니 굳이 그러하기도 곤란하여 불탑에 고개숙이고

하산길로 들어선다.

어제내린비로 계곡물이 우렁차게 흘러내리고 산행으로 발이 피곤하니 적당한 곳에서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근다.

유월이 내일모레지만 계곡물은 차가워 일분이상을 담그기가 쉽지않다.

이 코스를 밟는것이 정말 오랫만이다.

거의 십여년이 되는 것 같다. 예전 회현동에 살때 몇번 오른이후 처음인것 같다.

오후로 접어드니 흐렸던 날씨가 개이면서 해가 보이니 더워진다.

여기저기 우렁차게 흐르는 계곡물이 좋기도하거니와 우렁차게 흐르는 소리도 좋다.

구기지킴터를 나와 인근 식당에서 막걸리와 해물파전,도토리묵으로 하산주를 나누면서

이런저런이야기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불광동으로 나와 전철을 타고 귀가한다.

애초의 계획보다는 짧은코스지만 오월의 마지막날, 의미있는 산행으로 하루를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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