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925회 중미산(210803)

dowori57 2021. 8. 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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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08.03(화)11:40-15:20(3.40hr) 흐렸다맑았다 반복

2.doban

3.제2주차장-A,B,C지점-정상-CDGFBA지점-원점회귀,6.26km

4.어제도 흐리기만하고 온듯만듯 비가 내렸고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니 맑지만 오후에 소나기예보가있고

아침부터 덥다.

어제 저녁에 산을 가자고 이야기하였으니 도반은 집밥으로 도시락을 준비한다.

더워서 포기할까 싶어도 도시락을 준비하였으니 계곡이 있는곳으로 바람쐴겸 다녀오기로하고 차를 끌고

나간다. 역시 서울은 복잡한 도시이다.출근시각이 지났음에도 정체의 연속인 도시이다.

두시간여가 걸려 중미산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14년 이곳을 오른 기록이 있는데 기억은 가물가물하다. 단지 임도를 걸은 기억은 희미하게 남아있다.

임도를 걷다가 우산을 챙기지 않은것을 알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 우산을 챙기고는 걷는다.

임도가 끝나고 오르막길이 시작되는 부분에 부부한팀을 조우한다.

남자는 산에서 사람만나기가 힘든 곳이라 한마디하고 여자는 질갱이를 부지런히 따서는 챙기고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않아 등로도 잡초로 무성하다.

여름에도 산행시에는 긴바지를 입어야하는데 도반이 칠부바지를 입고는 잡초에 스치는 발목을 걱정한다.

덥다. 그러나 칠월의 더위보다는 그 기세가 좀 수그러들었고 그늘에 서면 간간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조금 살만하다. 

정상을 오르는 길은 계속하여 오르막길이다. 땀을 흘리다보니 윗도리는 흠뻑 젖었고 바지도 젖어온다.

그래도 안부에 서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몇번의 휴식끝에 정상에 올라선다.

아무도없는 무인지경의 정상. 우리의 독차지다.

2주전인가 올랐던 유명산정상과 용문산을 비롯한 산군들이 펼쳐진다.

참으로 많은 산들이다. 산산 그리고 산그리메....

해가 구름에 가리었으니 그냥 정상의 적당한 바위에 걸터앉아 준비한 집밥으로 점심을 먹는다.

과일과 커피까지 마시고는 다시한번 산군들과 눈아래의 유명산주차장과 산능선을 내려보고는

하산길로 접어든다.

하산은 산능선을 타고 직진을 한후에 다시 임도길로 내려서는데 오늘은 우리가 독차지한 중미산이다.

오르면서도 내리면서도 사람하나 볼수가없다. 초입에서 만났던 부부팀외에는..

풀들이 우거지고 사람들이 다니지않아 임도길로 내려서는 숲길이 걷기에 상당히 불편하다.

특히나 칠부바지를 입은 도반에게는...

간신히 내려선 임도길은 그야말로 고속도로이다.

그늘길을 호젓하게 걸으니 원점회귀이다.

주차장옆 산림욕장의 계곡으로 내려가 등목을하고는 땀을 씻으니 시원하기가 이를데 없다.

늦지않게 차를 몰아 귀가하니 두시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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