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927회 사패산(210816)

dowori57 2021. 8. 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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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08.16(월) 10:40-15:10(4.30hr) 맑고무더움
2.doban
3.원각사입구-원각사-사패산-안골-성불사입구-산너머길-원각사입구, 7.74km
4.월요일이지만 대체공휴일이다. 백수에게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지만...아니,전혀 없지는 않다.
움직이더라도 직장인들의 출퇴근을 고려하여 움직여야하니...
더위가 조금 기세를 꺾이기는 하였지만 햇살은 여전히 따가우나 바람이라도 불면 무척이나 시원한 느낌이
드는 것은 오랫동안 더위에 익숙?해져서인가....
근처의 산을 검토하다가 오랫만에 사패산을 오르기로하고 차를 몰아 외곽도로를 달려 송추의 원각사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휴일답게 입구에는 여러대의 차량이 길가에 주차되어있다. 적당하게 주차를 하고는 출발하니 뙤약볕에
햇살이 따갑다. 원각사오르는 길까지는 포장도로에 햇살에 금새 땀이 흐른다.
원각사로 오르는 코스는 처음이다. 아주 오래전 둘레길을 걸은 기억이 희미하게 있는듯 하지만...
--나중에 확인하여보니 십년전 늦가을에 이코스를 오른적이 있었다. 오히려 둘레길은 걸은적이 없는 것 같기도하고...
그때 결혼을 준비하던 딸의 신혼집을 알아보고 거기에 적합한 가구를 알아보려왔다가 짬을 내어 산행을 하였다.
기억이란것이 크게 믿을것이 되지않는가보다.--
원각사로해서 사패산을 오르고 안골으로 내려 둘레길을 돌아 원각사입구로 한바퀴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한다.
원각사에서 오르는 코스는 그늘이기는 하지만 바람이 불지않고 무더워 땀이 계속흘러내린다.
몇차례 물을 들이키며 호흡을 가다듬고 오르니 윗옷이 젖은지는 초입부터이고 바지가랭이도 땀으로 젖어든다.

안부에 오르니 그마나 바람이 불어오니 시원하기가 이를데 없다.
능선길을 잠시 걷다가 바위길을 오르니 사패산정상이다.
얼마만에 오르는지 모르겠다.
시원하게 도봉산자운봉일대와 북한산백운봉과 인수봉일대 및 수락산과 의정부일대가 바라보인다.
멀리 포천의 산군들도 아스라히 바라보이니 장쾌한 전경이다.
그늘에 자릴잡고 과일과 모닝빵에 준비한 사라다를 집어넣어 점심대용으로 먹는다.
몇개를 먹어치우니 배도 부르고 땀도 식혀진것 같다. 다시한번 도봉과 북한산과 일대를 조망해보고는
안골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안골으로 한참을 내려 성불사부근에서 둘레길로 방향을 잡는다.
오르고 내리고를 몇번 반복하니 둘레길 걷는것도 힘이들고 쉽지를 않다.
사패산골짜기들이 오랜가뭄으로 계곡마다 물줄기가 바싹 말라 물줄기를 보기가 어렵다.
도중에 바위위 그늘에서 한참을 쉬고는 다시길을 걸어 원각사입구로 하산을
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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