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928회 호암,삼성산(210818)

dowori57 2021. 8. 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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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08.18(수).10:50--15:00(4.10hr)가랑비 후 맑음

2.solo

3.석수역-호암산-장군봉-송신소하단-무너미고개-4광장-서울대,10.44km

4.어제저녁부터 반가운 비가 내리고있다.저녁에 잠깐 소나기가 내리더니 그치는것같아 실로 오랫만에내리는 비라

실망스러웠는데 다행히 실비가 밤새내렸나보다.

북한산을가려다 비가 계속내리며 곳에따라 소나기가 내린다기에 가까운 삼성산을 찾는다.

버스를 내리니 비는 그치고 산행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이다.

아무도 없는 산을 호젓이 혼자서 걸어오른다.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니 산객이 없는 모양이다.

비가 내린 다음날의 산의 모습은 맑고 청명하니 아름답다. 그것도 더위를 씻어주는 비가 내렸으니...

호압사를 지나 호압산을 올라 맑게 개이는 하늘과 구름과 관악산과 삼성산을 둘러본다.

멀리 북한산의 모습과 불암,수락산의 모습도 선명하니 바라보인다.

다시 장군봉을 지나 경인교대가 내려다보이는 바위그늘에 앉아 점심으로 준비한 빵과 호박삶은것과

과일을 먹는다. 땀에 젖은 윗옷을 벗고 바람을 맞으니 시원하다못해 서늘함을 느낀다.

한참 휴식을 취하고는 삼성산송신탑하단에서 무너미고개로 내린다.

몇몇 산객들이 날이 개이니 보이기 시작한다.

무너미에서 4광장으로 방향을 틀어 서울대방향으로 내린다.

어제 소나기와 가랑비가 내렸음에도 계곡에는 물이 없다.

한달보름이상 비가 내리지않아 바닥이 바싹 말랐으니 그정도 내린비로 물이 흐리지 않을 것이다.

한참을 내려 호수공원부근에 이르니 조금씩 물줄기가 보이기 시작하나 극히 소량이다.

적당한 곳에서 탁족을 하고는 서울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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