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1.09.21(화) 11:45-13:45(2.00hr)삼성산,14:00-16:20(2.20hr)비봉산. 맑음.
2.doban
3.염불암-국기봉-상불암-염불암(2.19km), 유원지-지장사-관악산둘레길-망해암-항공무선표지소-우회길-원점회귀(?km)
4.추석, 이미 벌초와 성묘를 다녀왔고 아이들도 오지 않으니 명절이 크게 의미가 없다.
도반이 정성스레 준비한 갈비로 아침을 먹고는 비가오고있지만 예보를 보니 오전중으로 그치고 오후엔 맑다고하니
산행을 나선다.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 가까운 삼성산으로 달린다. 유원지로 들어가 염불암에 주차를 하고 대웅전에 삼배를 올린다.
추석이라선지 많은 사람들이 절을 찾고 염불전에는 줄을 서서 기도를 드리나보다.
염불을 외는 스님들의 목소리가 우렁차고도 청량하니 듣기도 좋다.
염불암 암릉길을 오르니 흐린날씨에도 땀이 솓는다.
오래전 이길을 많이도 올랐는데 이젠 간혹 한번씩 찾는 코스가 되었다.
능선에서 계단길로 오르니 밤새내린비로 바위길은 군데군데 물길이 흐르고 미끄럽기도 하다.
부분적으로 맑게 개이던 하늘이 흐려지더니 빗줄기가 떨어진다. 잠시 지나가는 비려니 하고 오른다.
국기봉. 흐린날씨에 명절이니 아무도 없다. 호젓하니 복숭아 하나를 베어먹고나니 비가 내린다.
마음급한 도반은 빨리가자고 앞장을 서고 장군봉으로 유도를 했는데 비도오고 위험하다고 앞장서서
상불암으로 내려간다.
하는수없이 따라가다보니 다시 햇살이 비치고 하늘이 맑게 개인다.
적당한 곳에 자릴잡고 준비한 집밥을 추석음식과 같이 먹고는 과일과 커피까지 마신다.
너무 짧은 산행인지라 도반도 미안한지 어떻게 할까를 묻는다.
맞은편 무선항공표지판이 있고 전망대가 있는 비봉산을-그 이름도 오늘 알았다- 한번도 가보지 못했으니
그곳으로 가기로하고 염불암으로 내려 차를 유원지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는 건너편 지장사등 네군데의 절집이 있는 곳으로
올라 관악산 둘레길코스로 접어든다.
날은 완전히 개이고 맑으며 움직이니 조금은 덥다.
힘들게 망해암에 올라 삼배를 올리고는 다시 둘레길을 걸어 비봉산정상으로 이동한다.
정상은 무선항공표지가 점령하고있어 그옆의 전망좋은 바위에 앉아 한참을 쉬고는 다시 좁은
산길을 따라 걷는데 이곳은 둘레길이 아니어선지 사람도 없고 안내표지도 없다.
오르고 내리다가 길을 헤메기도하며 다시 유원지방향으로 내린다.
비봉산 트레킹은 산길샘을 잘못 조작을 하였는지 분명 설정을 시작하였는데 하산하니 기록이 되어있질않아
걸은코스와 거리가 나오질 않았다.
저녁엔 냉동하였던 참치를 안주로 담근 죽순주 한잔으로 명절의 회포를 풀다.
아쉽게도 추석보름달은 날씨가 흐려 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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