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숙취로 머리도 아프고 속도 쓰리다. 선배들은 아침에 일어나 해변을 산책하고 온다. 샤워후 차를 몰아 속초의 두부마을로 이동하여 순두부와 황태찜으로 조식을 하고 선배들은 소주를 겯들인다. 느긋하게 식사를 하고는 특별히 갈곳이 없어 예전에 두번들려보았던 화암사를 찾는다. 흐린날씨에 한두방울 비가 내리다 그치니 돌아다니기에 적당한 날씨이다. 금강산 화암사를 찾아 절집을 둘러보는데 두번이나 올랐던 숲길과 수바위가 정겹게 눈앞에 다가온다. 벌꿀아이스크림을 먹어보는데 꺼내놓은 핸드폰이 본인것으로 아는 선배에게 내것이라 했더니 핸드폰이 없단다. 절집 해우소를 들렸는데 그곳에 두고온 것으로 생각되어 급히 온길을 되돌아 올라간다. 혹시나 싶어 뒤따라 올라갔더니 다행히 핸드폰이 그대로 있어 천만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