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외손녀의 여름휴가로 부안의 곰소항을 동행하기로 하고 아침에 딸네집으로 가서 픽업하고 서해안을 달린다. 손녀의 아침식사 문제로 모녀가 서로의 것이 좋다고 다투니 보기에도 좋지않다. 휴가철이라 차량정체는 지속되어 거의 안산까지 정체되다 풀린다. 서산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곰소항에 도착하니 한여름의 태양이 이글거리는 뜨거운 날의 해변이고 움직이면 땀이 흐른다. 일단은 숙소앞 바닷가 옆에 수영장이 마련되어있으니 딸과 손녀와 함께 물로 뛰어든다. 그러나 수영장은 조그만하고 주로 어린애들이 놀고있으니 잠시 머물다 나와 샤워를 하고 준비해온 드론을 날려본다. 바닷가라 바람이 다소 있기는 하지만 의도한데로 잘 비행을 한다. 뒷마당에서 날리다가 도반이 홀로 심심할 것 같아 해변가에 있는 공원으로 올라가 보는데 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