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전화가 무척이나 귀하고도 신기하였다. 자석식 전화라 하면서 전화기옆 핸들을 돌리면 교환이 나와서 상대를 지정하면 연결을 해주는 그야말로 초창기 크로스바형 교환기의 전화기였던것 같다. 예전에 트로이카 여배우가 있었고 그들이 나오는 영화대사중에 '미래에 서로 얼굴을 보면서 통화하는 개인전화기가 나온단다'하니 상대가 '그럼 그때에는 물도 사먹겠네~'하는 장면이 있다고 들었다. 그러한 것이 현실이 되었다. 블루투스이어폰이 처음나올시절에 혼자서 중얼거리는 사람을 보면 살짝 맛이 갔거나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아닌가 판단하였다. 더 오래전 핸드폰이 처음 출시되었을때는 화장실에 일을 보려는데 옆칸에서 '여보세요~'하면서 통화를 하기시작하면 엉겁결에 '예, 무슨일인데요?'라고 답을 하였는데 상대방이 통화를 시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