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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추위

올겨울들어 가장 춥다는 한파가 다가온다는 소식과 더불어 저녁무렵부터 눈이 쏟아진다. 저녁에 지인들과 술한잔을 하기로 약속이 되어있었으나 코로나 검사로 인해 불참통보를 하고 아쉬움에 저녁에 코다리를 안주로 소주한병을 마셨다. 창가로는 흰눈이 펑펑 쏟아내리고 한잔한잔 마신술에 취해간다. 요즈음 소주는 그 도수가 약해 한병을 먹어도 조금 시간이 경과되면 취기가 가신다. 금년들어 처음 마시는 술이다. 한잔술후에 정리를 하고는 눈내리는 거리를 걸어본다. 아늑한 어릴적 눈내릴때 기억을 되살리며 집을 나서니 아파트주변은 온통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신하였다. 여기저기서 깔깔거리며 내리는 눈속에 눈사람을 만들거나 썰매를 타거나 눈싸움을 하며 신비로운 눈속에 흥이겨워 놀이에 빠져있다. 아파트외곽의 언덕에는 눈썰매를 타는 아..

일상 2021.01.07

COVID-19검사

하루밤을 자고는 아침일찍 집근처의 선별진료소를 향했다. 아침부터 나와 줄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몇명 기다리고 있어 뒤를 이어 줄어서서 기다리는데 아홉시가 되어가니 직원인듯한 사람이 나와서 해외를 갔다오거나 보건소에서 문자를 받은 사람은 보건소로 직접가라고안내한다. 차례가 거의 다되어가는데... 왜그러냐고 문의하니 잘 모른다며 그렇게 안내하라고 지침을 받았다고만 한다. 혹 검사의 방법이나 결과도출의 시간이 다른가 싶어 다시 차를 몰아 양천보건소로 갔더니 이동하는 시간도 걸렸고 보건소의 대기줄은 이미 장사진을 이루고있다. 검사방법이나 절차가 선별검사소와 동일한 것 같다. 추위에 줄을 서서 줄어들기를 기다리며 한시간여를 보내니 드디어 순서가 되어 구강깊숙한 곳과 콧구멍 깊이에서 점액을 채취하니 시료채취가 종..

일상 2021.01.06

찜찜한 마음

며칠전 강릉을 당일치기로 다녀온 일이 있었고 그곳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코로나 상황에서 외식하기도 찝찝하였지만 굶은 수는 없어 늦은 점심시간에 들러 식사를 하였는데, 일행 다섯명이 한테이블은 고사하고 한곳에서도 식사할 수가 없다고하여 두팀으로 나누어 한팀은 본관 다른 팀은 별관에서 식사를 하였다. 그리고는 사흘이 지났는데 오늘 오후 늦게 강릉 보건소에서 문자가 왔다. 식당을 출입하면서 인적사항기록을 남겼으니 그것을 근거로 연락이 온 것이다. 심히 당황스럽지만 일단은 선별검사소를 확인해보니 이미 오늘 업무는 종료가 되었고 내일 일찍 검사를 받아봐야할 것 같다. 강릉 보건소로 확인전화를하여 보았더니 정확하게 밝히지는 않지만 느낌상 식당의 종업원이 확진자로 밝혀진 것 같다. 며칠간 출입하여 식사를 한 사람..

일상 2021.01.05

887회 흐린날의 청계산(210104)

1.2021.01.04(월) 12:40-16:00(3.20hr) 흐리고 때때로 눈 2.doban 3.청계사-이수봉-국사봉-원점회귀, 5.81km 4.새해 첫산행. 시무산행이다. 주차도 가능하고 그렇게 거리도 멀지않은 청계산을 금년 첫산행지로 정하고 집을 나서 서부간선,삼성산터널로 달리니 금방 청계사주차장이다. 점심대용으로 사발면을 준비하고 청계사를 들머리로 출발한다. 날씨는 그리춥지않고 영상의 기온인가보다. 처음부터 깔딱을 오르다가 내려오는 산객이 있어 피해 우회길로 접어들었더니 이수봉을 향하는 7부능선길이다. 이길은 초행길이며 산허리의 7부능선정도를 낙엽사이로 비탈길을 한참이나 걸어가다 어느시점에 좌로 오르니 헬기장이다. 조금 더 진행하여 이수봉. 월요일이고 날씨가 흐려선지 산객이 거의 없다. 코로나 ..

流山錄 2021.01.04

As Good As It Gets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라는 부제로 상영된 영화. 잭 니콜슨주연작.******** 오래전 이영화를 보았지만,좋은 내용과 장면이 생각나서 다시한번 감상해 보았다. https://coupa.ng/bOVGOV 연세우유 멸균 흰우유 COUPANG www.coupang.com https://coupa.ng/bOVGSD 오물조물얌얌 천연해물다시팩 100g COUPANG 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영화 2021.01.04

강연

현역시절에 명사들의 강연을 가끔씩 들었다. 신청을 하고 강연장을 찾아가서 강의를 듣고하는 것이 시간도 걸리고 정성또한 들어가야 할 수 있는 일이다. 많지는 않았지만 일년에 한두번씩 찾아가 강연을 들으면 무언가 얻는 것이 있었다. 요즈음은 참 좋은 세상이나 IT산업이 발전하니 예전 같으면 테이프나 CD,아니면 현장으로 가서 들어야할 강의나 강연을 인터넷에서 찾거나 유튜브에서 바로 들을 수가 있으니 얼마나 편리한 세상인가. 오랫만에 유튜브로 메가스터디를 창업한 손주은의 강연을 들어보았다. 좋은 학벌에 기발한 발상으로 커피장사,과외선생등을 하면서 돈을 벌었고,그에따른 부작용을 만회하고자 기업을 창업하여 성공의 반열에 올렸다. 돈은 벌었지만 사회적책임과 미리 잃은 두자녀에 대한 애틋한 마음으로 사회봉사의 재단을..

학습 2021.01.04

계남.매봉.작동.지양걷기

오후일과중 하나는 걷기이다. 계남산을 지나 매봉산을 걸어 국기봉에서 작동산으로해서 작동방향에 내린다. 그리고는 지양산을 올라 시영아파트로 내려온다. 널널한 것이 시간이니 온수방향으로 걸을까하다가 도서관에 책도 반납해야하니 작동을 경유하여 지양산을 걷는 것이다. 휴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걷고있다. 출발무렵에는 그리 추운줄 몰랐던 날씨가 오후로 접어 들면서 흐리고 기온이 떨어진다. 귀를 덮지않으면 시려워지고 덮으면 갑갑해진다. 새해를 어떻게 보내야하나등과 금년에 하고픈일들을 생각해본다. 최대의 현안은 어떻던 건강이다. 나이들어 자기몸을 잘 챙기고 추수려 아픈 곳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여야 한다. 세월이 흐르면 아픈 곳이 나타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최대한 느리고 적게 심신을 단련해야 한다. 그 다음은 하고 싶은..

강릉여행

갑작스레 강릉을 다녀왔다. 오전에 사위가 전화를 하여 열한시경 올테니 을왕리 바람이나 쐬러 가자길레 특별히 일정도 없어 동의했는데, 정작 열한시가 되어도 오질않고 그때서야 출발한다고 연락이 온다. 열한시반경에 집에 도착하여 차를 타니 강릉을 다녀오잔다. 이미 시간이 오전을 거의 지나가는데...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않지만 차만 타면 되는 일이니 그러자고 옆자리에 올라탄다. 아마도 교통상황을 체크해보니 거의 정체가 없는듯한 것을 이미 파악한 모양이다. 강릉을 다녀와서 다시 내일 근무때문에 저녁에 평택을 내려가야하는 상황이니 너무 시간상 빡빡하지 않는가 싶은데,그럴려면 조금 일찍 출발을 하던가.... 젊음이 좋긴좋다. 여튼 서부간선도로,영동고속을 들어서니 근래에 드물게 차량소통이 원활하다. 아마도 코로..

여행/국내여행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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