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맞이하는 일출인데 오늘의 일출이 특별함은 새로이 한해를 여는 아침이어서이다. 평소보다 일찍일어나 대충 씻고는 따뜻하게 챙겨입고 인근 야산을 오른다. 새해첫날의 일출을 보기위해서다. 아파트인접한 야산은 높이가 얼마되지않아 오르는데 집을 떠나 이십여분이면 가능한 높이다. 생각보다는 여기저기 오르는 사람들이 많고 정상의 정자에 다다르니 일출인파들이 운집하여있다. 코로나 시국에 멀리 일출명승지를 가지못하고 집에서 가까운 야산에서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새해 첫해를 보기위함이다. 동녘하늘에 구름이 살짝가리고 있어 시간이 되었는데도 붉은빛이 강해만 질뿐 해는 솟질 않고있는데 반대쪽하늘에는 달이 밝게 떠있다. 자세히보니 일출방향을 엉뚱한 곳으로 잡고 바라보고들 있다. 다른방향으로 이동하여 붉은 하늘을 바라보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