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양,와룡,작동산(201228)

1.2020.12.28(월) 13:25-17:25(4.00hr) 맑고따뜻함.미세먼지

2.doban

3.지양산-온수동-와룡산-작동사거리-작동산-국기봉-양천터미날, 12.15km

4.오전을 집에서 보내고 나니 매일 그러하듯 움직이고 싶어진다.

그래도 오전중 인터넷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서예를 하거나 공부를 하니 눈을 쓰는 일이고

움직임이 거의 없는 일이니 몸도 찌쁘듯하니 주로 오후엔 걷는것이 일과이다.

대출한 도서를 반납하러 해맛이 도서관을 들려 반납후 지양산을 오른다.

야산이지만 산을 오르는 것은 쉽지않다. 요즘같으면 마스크도 쓰고 오르려니 호흡도 힘들다.

봄날같은 기온에 얕은 야산이지만 오르니 땀이 맺힌다.

다시 온수동방향으로 걷다가 가끔 들리는 절집 원각사에 들려 대웅전에 백팔배를 올린다.

백팔배를 시작하고 이제 십여년이 되어가는데 하루라도 빠지면 마음이 편치않으니 

어제 애들이 와서 하지못한 백팔배를 원각사에서 마스크를 쓴체 올리고나니 한결 마음이 편하다.

다시 온수동방향으로 걸어 산을 내린후 작동역으로 걸어 전원마을뒤편의 작동산을 오른다.

몇개의 야산을 걷는 것이지만 시간상으로는 어느 산을 오른것 만큼 시간이 소요가된다.

며칠전 호암산,삼성산을 올랐는데 세시간반정도가 소요된것에 비하면 그것보다도 더 시간이 걸린다.

작동산을 오르니 멀리 해가 서산으로 기울어지며 석양의 모습이 나타난다.

국기봉을 이어 양천차고지로 내리니 금새 사위가 어둑해지려한다.

동지가 지났지만 아직은 겨울이다.

이제 금년도 사흘밖에 남지를 않았다.

욕심을 부리던 오피스텔분양건은 포기를 하고 연말에 배당주에 조금 투자를 하였다.

저녁에는 며칠전 사위가 사온 한우를 구워 맥주한잔을 하면서

가는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힘찬 새해를 맞을 계획을 구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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