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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내리고있고 조금 쌓여 대지가 하이얗게 뒤덮여있다. 올 겨울 첫눈이다. 서설(瑞雪), 말 그대로 상서로운 눈이다. 팔십년말경부터 구십년도초에는 정말 눈이 많이 내려 서울역에서 퇴근하는 차량들이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기어가다시피하거나 아예 차량운행을 포기하고 도로변에 주차를 한 차들이 많았던 기억이 새롭다. 아침까지오던눈이 오전중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는 더이상 내리지 않는다. 점심후 계남산을 걸으려고 집을 나서니 하늘은 온통 흐리고 금방이라도 눈이 내릴것 같더니 과연 잠시후 진눈깨비같은 것이 내리더니 조금후 눈으로 소복소복내리기 시작한다. 젖는 것이 싫은 도반은 집으로 돌아가고 홀로 계남산을 눈속에서 걸어본다. 눈길속에서 걷는것도 오랫만이다. 이 서설이 상서로운 눈이 되어 코로나도 ..

일상 2020.12.13

어깨질환

5월에 우측어깨회전근 파열로 이곳저곳 병원을 전전하다가 8월부터 장덕한방병원을 지정하여 다니기 시작한지 4개월이 경과되었다. 코로나시기임에도 그동안 열심히 병원을 다니면서 침과 약침,DNA주사와 충격치료 및 도수치료를 병행하였다. 넉달이 지나고나니 처음보다 많이 호전이되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어느순간 지릿한 증세와 더불어 그순간은 팔을 움직 일수가없다. 특히 밤에 잠을 자다가 통증으로 잠을 깨어뒤척일때가 많다. 많은 시간과더불어 적지않은 돈을 투자하였는데,다시 DNA주사와 도수치료를 각3회 더 하자고한다. 애초 권유하던 치료를 마치고 DNA와 도수치료를 2~3차 추가하여 받았는데도 근육의 회복이 덜 되었으니 조금더 치료를 받아야한단다. 의료수가를 높이자는 건가싶어 은근히 화도 치밀어오르지만 어쩔수없는 노..

일상 2020.12.12

절차탁마 (切磋琢磨)

절차탁마 (切磋琢磨)--끊을 절 / 갈 차 / 다듬을 탁 /갈 마 옥이나 돌 따위를 갈고 닦아서 빛을낸다 부지런히 학문과 덕행을 닦음을 이르는말. 감히 절차탁마까지야 되겠느냐마는 어쨌든 하루하루 쉬지않고 붓을 들고 하루 128자를 화선지에 쓰고있다. 서예를 배우겠다고 붓을 잡은지가 2년이 되었다. 국궁을 시작하면서 동시에 저녁시간 서예를 배우겠다고 혼자서 붓을 잡고 시작을 하였는데, 국궁은 코로나로 인해 8개월간 국궁장 출입을 하지 못하고 또 언제나 코로나가 종식되어 습사를 할 수가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시절이 되었다. 처음에는 물로 쓰는 붓글씨라는 것을 구입하여 계속 연습을 하다가 금년 9월부터 화선지를 펼쳐놓고 글씨를 쓰고있다. 그러던 것이 벌써 3개월여가 경과되었고 사용한 화선지가 백여장이 넘었다..

붓글씨 2020.12.10

95회 한강합수부(201209)

1.2020.12.09(수)13:30-15:50(2.20hr) 맑다가흐림 2.doban 3.신정교-양평교-한강합수부-원점회귀, 21.20km 4.겨울라이딩이 날씨가 춥고 바람이 불어 쉽지 않은데, 일기를 보니 해가 떠서 영하의 기온도 아니고 바람또한 없는 것 같아 라이딩에 나선다. 겨울이니 짧게 움직이고 바람이 불거나 추워지면 돌아오면 될것이다 싶어 꺼려하는 도반을 설득한다. 지난번 라이딩시 추위에 고생을 한 기억이 생생하여 두터운 장갑에 비닐장갑을 내피에 끼고 윗도리도 3개나 입었는데, 달리다 보니 손가락이 시려오고 윗옷에 조끼를 입고 팔부분은 조금 서늘한 느낌이다. 멀리도 아닌 한강까지만 라이딩하기로 하고 안양천을 올라서니 그래도 나온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많다. 모처럼 기온이 올라서인가 아니면 코로나..

MTB 2020.12.09

마흔넘어 걷기여행

-- 태양이 빛나는 한, 인간의 가슴에서는 희망이 빛난다. ----- https://coupa.ng/bNvTo4 대구농산 황금비율의 간편한 조리 영양 9곡 COUPANG www.coupang.com https://coupa.ng/bNvTsZ COUPANG 쿠팡은 로켓배송 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오후에 지양산에서 김포공항방향 고강동선사유적지방향으로 두시간을 걷다. 멀기보이는 김포공항에 비행기가 착륙하고있는 전경이 보인다.

독서 2020.12.09

The Hunting Party

올리버 리드,캔디스 버겐,진 핵크만주연의 1971도 작. ****** 까까머리 학창시절이 아련하게 생각나는 흘러간 명화. ----- 희망은 사람이 견딜 수 있는 모든 악을 고쳐 주는 유일한, 값싸고도 보편적인 약이다. ----- https://coupa.ng/bNsPTK COUPANG 쿠팡은 로켓배송 www.coupang.com https://coupa.ng/bNsPYN 신일 탁상형 PTC 전기히터 COUPANG 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영화 2020.12.08

코로나대응 거리두기2.5단계

자격시험이 종료되고 시간이 많아 걷는 것과 독서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있다. 며칠간 인근의 야산을 하루 3~5시간을 걸었다. 걷는코스를 정하기에 따라 시간조절은 얼마던지 가능한 일이다. 집근처에 이렇게 다양하게 걸을수 있는 야산이 있다는 것이 커다란 축복이다. 차량구입시와 정비시 받은 포인트가 소멸예정이라고 몇번 통보를 받고는 포인트사용겸 차량을 정비하러 정비소에 들렸다. 간단히 정비를 받고 포인트를 사용하더라도 남으면 어떻할까를 고민하였는데 웬걸, 소렌토의 흡배기구 정비에 22만원,모닝의 체인벨트와 가스켓교환에 43만원, 도합65만원의 거금이 견적으로 나오니 포인트를 사용하고도 모자라는 금액을 추가 지불하여야한다. 경유차인 올뉴소렌토는 경유가 연소되면서 생긴 탄소가루가 흡배기구 및 인젝터부근을 가득 메..

일상 2020.12.07

신정,와룡,춘덕,원미산

오후시간은 거의 트레킹,라이딩,산행등 운동으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라이딩을 하기가 적합할것 같은 날씨인데,도반은 걷자고하니 보조를 맞추어 원미산을 걷기로한다. 이곳은 예전에 살던곳이니 야산걷는 코스에는 훤하다. 신정산을 오르고 원각사를 지나 이름도 생소한 와룡산을 지난다. 그리고는 그리 추운날씨가 아니니 도반은 조금더 걷자며 춘덕산을 지나 원미산까지 오른다. 야산이지만 오르내림이 있어 부분적으로 호흡을 헐떡이며 걸어야하는 구간도 있다. 비가 오지않아 지면이 발을 밟으면 먼지가 펄썩이며 메마른 곳이 여기저기다. 원미산정상의 정자는 확산되는 코로나로 폐쇄가 되었다. 근래들어 무섭게 확산되는 코로나에 속수무책이다. 철저히 마스크를 끼고 대중이 모이는 곳을 피해야한다. 그러나 언제 이 코로나시국이 사라질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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