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樵童 (초동) 李獻慶
山險樵童小 (산험초동소한대)
雪中取濕薪 (설중취습신이라)
暮歸石似虎 (모귀석사호하야)
嶺上急呼人 (령상급호인이라)
산은 험하고 초동은 어린데
눈 속에서 젖은 나무를 하네
해 저물어 돌아오는데 바위가 꼭 호랑이 같아.
고개마루에서 급히 사람을 부르네
夜坐有感
가을 대청마루에 밤 기운이 맑아 단정히 앉아 깊은 밤에 이르렀네 하늘에 뜬 달을 홀로 사랑하노니 보는 이 없어도 스스로 빛나도다 危坐到更深 秋堂夜氣淸 獨愛天心月 無人亦自明 이병휴(李秉休,1710-1776,朝鮮) |
看花(간화) -朴準源(박준원,1739-1807)
꽃 구경
世人看花色 (세인간화색) 세상 사람들 꽃 빛을 보나,
吾獨看花氣 (오독간화기) 나는 홀로 그 기운을 본다네.
此氣滿天地 (차기만천지) 이 기운 천지 가득하니,
吾亦一花卉 (오역일화훼) 나 또한 한떨기 꽃일레라.
728x90
반응형
'붓글씨' 카테고리의 다른 글
觀採荷,江南漁火,題太公釣魚圖 (0) | 2022.05.24 |
---|---|
閑居雜詠,懷人,梅花 (0) | 2022.05.23 |
慕過松都門樓,江上晩雨,月出口號 (0) | 2022.05.21 |
산사(山寺),한산도(閑山島),강촌추야(江村秋夜) (0) | 2022.05.20 |
題子固小畵,佰牙,鷺 (0) | 2022.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