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거제여행1일차-공룡나라,독일인마을,다랭이마을(190109)

dowori57 2019. 1. 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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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복직하는 기념으로 해외여행을 시켜주기로 약속하였는데,신분상 해외여행이 쉽질않아 대타로 국내의

거제여행을 가기로하였다.

거제는 몇번 다녀온 곳이다. 퇴직여행으로 아들과 함께 전라도로부터 거제를 거쳐 울산으로 연말에 여행을

하였고,딸내와는 두번인가 다녀오기도 하였다.

그래도 딸이 거제를 가고싶어 하니 또 여행을 하는 것이다.370키로를 달려야 도착하는 거리이다.

이번엔 가보지 않은 곳을 위주로 다니고자 하여 우선 고성의 공룡나라를 방문하였다.

어린 손녀를 위한 여정으로 코스를 잡은 것이다. 고성의 공룡이 서식하였던 것을 위주로 공룡에 대한 박물관을

만들어 흥미있게 구성해 놓았다.

한시간여를 구경하고는 선물가게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사주지 않는다고 삐친 손녀를 달래어 멸치회쌈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는 독일인마을로 이동한다.

 

 

 

 

 

60-70년대 독일로 가서 고생하며 고국의 발전을 위해 고생한 광부와 간호원들의 노후를 위한 거주지를 남해가

지원하면서 독일에서 자재를 가져와서 만들 마을이다.

입구의 카페에 들려 독일맥주와 핫도그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남해바다의 절경에 빠져든다.

어제 임플란트를 위해 잇몸치료를 받아 음주를 금해야 하는데 이런곳에 와서 한잔 마시지 않을 수가 없다.

독일에서 수입한 각종맥주가 즐비하다. 세트맥주를 오만원으로 구입하고는 독일마을을 한바퀴 돌아본다.

이미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대이고 겨울의 주중이라 사람이 별로없는 줄 알았는데 주차장에는 그래도 차량이

많다.

한바퀴 돌아보고는 해그름에 다시 남해의 다랭이 마을로 달린다.

 

 

 

한시간여가 걸려 도착한 다랭이 마을은 이미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여 제대로 경관을 구경할 수가 없다.

석양에 사진 몇장을 찍고는 유명한 탤렌트가 정착하여  있다는 카페를 둘러보고 숙소로 향한다.

어둠속에 달리는 길의 운전이 쉽지가 않다.

길이 익숙하지 않는데다 빨리가야 한다는 마음에 위험한 순간이 오기도 한다.

익숙하지 않는 길일 수록 조심해서 운전하여야한다.

통영시장의 횟집에서 방어와 밀치로 회를 떠서 밤아홉시반이 넘어서야 숙소로 들어온다.

건설한지 얼마되지 않는 숙소는 산뜻하고 쾌적하게 지었는데 조리가 되지않는다.

 

 

 

아침에 준비한 주먹밥과 편의점에서 사온 햇반에 국으로 식사를 하고는 회를 안주삼아 술한잔으로

노곤한 몸의 피로를 풀고는 잠자리에 들다. 오백여키로를 달린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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