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대부도 바람쐬기

dowori57 2018. 11. 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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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반이 친청을 가는데 같이 가자고한다. 집에 일이있어 가지 않는다고 하다가 해외에서 돌아와 아직

시차적응도 제대로 되지않아 운전이 어렵다고해 같이 집을 나선다.

늙은 장모님도 뵐겸 처형이 새로이 차를 구입하였으니 시승식겸해서 나들이이다.

구십중반을 바라보는 장모님은 치매로 고생을 하시지만 오늘은 상당히 좋아보이신다.

어느정도 사람도 알아보고 웃음도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좋다.

칠십을 넘어 부모를 모시는 처남내외도 보기에 안스럽지만, 대단한 마음들의 소유자들이다.



외출을 거의 하시지 않는 장모님을 모시고 오랫만에 대부도로 점심을 먹을겸 바람쐬러 나선다.

한대에 승차하기는 어려워 두대를 몰고 대부로길을 달린다.

마침 간조때라 푸른 바다와 맑은 날씨가 잘 어울려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처남이 단골로 들른다는 횟집에서 회를 시켰더니 각종 조개류와 더불어 많은 곁가지 회와 서비스 안주들이

나와 회가 나오기도 전에 포만감을 느낀다.

회에 소주가 빠질수가 없어 처남과 한병을 마신다.

나중에 회가 나오니 거의 절반이상이 남는다.

매운탕에 밥한그릇을 비우고는 알딸딸한 몸을 새로 출고된 차에 실으니 새차가 좋기는 하다.

B사의 외제차는 이미지가 그래서인지 승차감이 다른것도 같다.

돌아오는 길에 잠간 눈을 부치고는 처갓집에서 잠시 낮잠을 자고는 저녁에 귀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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