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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작업

전원생활

by dowori57 2022. 4. 2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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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마치고 내일 모친기일제사를 위해 중형의 농장으로 달린다.

제사음식을 구입하려 시장에 들려 늦을 것 같다던 중형내외가 우리가 농장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하여있다. 

같이 점심을 차려먹고는 산소주변에 연산홍을 심는다.

중형이 몇차례 심었지만 몇그루가 죽어버렸다는 연산홍을 십여그루 심고는 잘 가꾸어 잘자라고있는

주목등에 모터를 가동하여 물을 흠뻑준다.

그리고는 몇년전 농장 상부에 모터설치를 위해 산으로 전선을 깔아놓은 것을 더 이상 용도가 없으니

철거작업을 한다.

산비탈을 휘감아 돌며 소나무 둥치에 걸치고 몇백미터를 설치한 전선을 철거하는 것도 힘들고 쉽지않다.

구리선의 전선은 작업하기도 쉽지않고 그 무게도 상당하다.

도중에 두번을 절단하여 세개의 묶음으로 엮으니 작업이 종료되고 힘이 들어 쓰러질 것 같다.

물한모금을 들이키고는 각종모종에 물을 주고 새로 구입한 온수기를 설치한다.

지난번 이야기한 개장국을 오랫만에 중형이 준비를 하여 무쇠솥에서 각종야채를 넣고 

오랫동안 끓이고 끓여 고기는 저녁에 술안주로 먹고 탕을 먹어보지만 예전 모친께서 해주시던

개장의 맛이 나질 않는다.

봄밤은 깊어가고 야외에서 전등불아래 술한잔을 마시며 담소의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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