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농장작업 3일차

dowori57 2022. 4. 1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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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하니 전날 조금내린 비가 언제 왔냐는 듯 화창하기가 그지없을 것 같은 상쾌하고 맑은 아침이다.

몇년 전 만든 재래식 화장실을 이리저리 손을 보고는 어제 철관을 빼내고 간단하게  다리를 만든것을

좀 더 튼튼하게 보수를 하고는 흙을 덮는다.

농사일에만 열중인 중형을 대신하여 비닐하우스 출입문에 흙이 쌓이는 것을 적당한 나무판을 양편에 보강하여

더이상 흙이 흘러내리는 것을 보수하고나니 한결 좋다.

전원생활은 곳곳이 일이고 끝도 없는 것이 일이나 그것 또한 마음 먹기 나름이다.

비닐하우스안의 상추가 더 이상 하우스 안에 있을 필요가 없는 계절이니  바깥으로 옮겨 심으니 아침식사이다.

식사후 산소를 올라 주변의 잡초등을 제거하고 정리를 한다.

진입도로가 빗물로 흘러 파인부분을 보수하고  조그마한 연못이 지난해 말라 죽은 연줄기로 지저분하니 정리를 하고는

산으로 올라 소나무 3세그루를 농장으로 가져와 화분으로 옮겨심는다.

산에는 무수히 많은 소나무이지만 옮겨 심는것이  잘 자라면 화분의 숫자만큼 옮겨 농장을 꾸미는 것도

좋을 것 같다.

2박3일간 농장작업이 완료가 되었으니 솥에 덥혀진 물로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는

다음주 모친의 기일에 형제들이 다시 모일것을 기약하고는 농장을 떠나 귀가길에 오른다.

토요일의 귀경길은 정체의 연속이라 저녁이 되어서야 집에 도착하니 간단하 정리 및 식사후

나른하고 피곤한 몸을 누이니 꿈나라로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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