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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여일간을 해외에서 머무르다 귀국하니 시차적응이 쉽지않다.
그제는 잠을 잤으나 몽롱한 상태로 보내고 어제밤은 초반에 잠이 들었다가 새벽녘에 잠을 깨서는
다시 두세시간 잠을 잘 수가 없다.
이리저리 뒤척이다 방을 옮기고 하다가 에어컨을 켜니 온도가 맞질않다.
또 십여분을 헤메이다 간신히 온도를 맞추고는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해가 중천에 뜬 11시이다.
도반도 옆자리에서 열두시간이상을 숙면을 취한다.
아점으로 식사를 하고 활터를 나가본다.
근 3주만에 올리는 활이고 서보는 사대인데 한순에 한발,세발정도 관중이 되기는 한다.
날씨는 덥고도 습하다. 그래도 많이 수그러 들었다고하며 더구나 오늘은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도 불어오는데
그러하니 신선하고도 때론 서늘한 동유럽의 날씨가 그립기도하다.
마지막 순에서 한발,두발이 들어가더니 몰기가 된다.
3주의 공백후에 몰기가 되니 기분이 좋다.
매순에 만작을 하면서 최선을 다해야한다.
활터를 나와 집에서 더위속에 가만히 앉아 붓을 들고는 한시간여 습사를 한다.
더운날씨이니 여섯시가 지나 인근 야산을 한바퀴돌아보는데 매미가 요란하게 울어 여름의 가운데
있음을 알려준다. 조금더 걸으니 이곳에서는 벌써 가을 벌레소리가 들려온다.
덥고 습하니 하루 서너번의 샤워는 기본이다.
이젠 일상생활로 접어든다.
어제 입추가 지나고 내일은 말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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