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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놀토. 결혼한 딸이 복직하고 첫주를 보내고 맞는 휴일이다.
복직하는 딸이나 어린이집을 가야하는 손녀나 돌봐주는 안사돈이나 정신없이 보낸 한주 일 것이다.
우리 또한 손녀가 어린이집을 가서 잘하는지, 열이 많이 올라간다는데 괜찮은지 등등 마음 편치않은
한주 였다.
좀 더 성장하는 단계로 생각하고 대처해나가야 하는 현실이다. 아직은 22개월된 외손녀인데 친가나
우리가 좀 돌봐주었으면 좋겠는데 안사돈도 적응기 2주정도만 돌봐주겠으나 그 이상은 안된다는
이야기인 것 같고-사실 애 돌봐주기 시작하면 본인 생활은 거의 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우리 부부
또한 아직은 현직이니 어렵고 힘들지만 스스로 타파해야 하는 현실이다.
따지고 보면 요즘 젊은이들도 살아가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취업하기도 힘들뿐 아니라 결혼문제,
육아문제등 많은 현실적인 문제들과 부딛히고 그 하나하나를 해결해가면서 살아야 하는 상황이다.
기성세대인 우리들은 어떻던 취업자리는 있었고 열심히 일을하면 직장이 어느정도 보장을 해주었고,
결혼하여 가정을 가지고 애들 낳으면 주변에서 돌봐 줄 친가,처가 부모가 있었다.
필자의 경우도 취업하여 직장생활을 하면서 결혼하여 맞벌이를 하였지만 육아문제는 장모님이 큰애를
키워주셨고 둘째는 처형과 친지가 돌봐주셔 큰 문제없이 키웠던 것 같다.
이제 백세시대로 접어들면서 은퇴자들도 나름대로 인생설계를 하고 나름대로의 생을 살아가기를 원한다. 베이비붐세대는 어떻게 보면 부모봉양?의 마지막세대이자 자식으로부터 부양받지 못하는 첫세대
가 될지도 모른다. 아니 그렇게 알고 대비하여야 한다. 젊은 세대는 나름대로 살기가 어렵고 환경이
핍박해저 심지어는 '5포시대'니 하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이들에게 부모부양이라는 말은 가당하기나 한 소린가?
아니 그건 욕심이고 자기 갈길을 제대로 가면서 부모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으면 그것이 효도인 시대
이다.
어떻던 사위와 딸의 기분전환도 할겸 대천의 콘도를 예약하고 토요일 아침 출발하려는데 준비가 꽤나
많다. 이런저런 반찬류와 며칠전부터 끓여오던 사골도 챙기고 준비하여 출발하니 10시다.
11시가 좀 지나 평택에 도착하여 잠시 머물다 출근준비등을 하고 천천히 출발하라고하고 손녀만 데리고 한시간이상을 달려 대천해수욕장에
도착.
3월초지만 아직 바다바람은 싸늘하다. 많은 관광객이 해변으로 몰려오고 갈매기가 먹이를 찾는
모습은 아름답고 한폭의 그림이다.
숙소로 이동하여 딸과 사위와 합류후 다시 해변전경을 보고 횟집으로 이동하여 조개구이와 회로
푸짐하게 상을 차려 한잔술을 마시다.
숙소로 이동하여 이차로 한잔후 취침
익일은 기상후 콘도내 사우나에서 몸을 풀고 대천항으로 이동하여 유람선을 타러 했으나 시간대가
맞지않아 구경후 무창포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해수욕장과 썰물로 바다가 열리는 신비의 길을 조금 걷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썰물의 바닷길을 걷고 체험도 하고 있다.
다시 태안으로 이동하여 사위의 본사를 구경후 근처 중식당에서 요리와 짜장면으로 점심을 먹고
근처공원에서 산책을 하고는 사위네와 헤어져 귀경길에 오르면서 삼월의 첫주를 보람차게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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