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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년회

by dowori57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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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도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던 선후배들의 모임에서 연말모임겸 망년회를 하니

오후늦게 약속장소로 나선다.

이미 두어차례 망년회를 가졌지만,이젠 망년회라는 명목이 이상할 정도로 먹고 마시고 취하는 분위기는

많이 없어졌다.

세월이 흘러 40여년전 같이근무하였던 멤버들이니, 이젠 모두가 60이넘었고 선배들은 칠십중반을 넘어

팔십을 바라보는 나이니 많은 시간들이 지났다.

그럼에도 지속적인 모임을 갖고있으니 좋은일이고 모두가 건강하다는 이야기다.

그 시절 모두가 술꾼의기질을 타고났는지 서너차의 술판이 끝나야 하루가 종료되었는데,체력관리를 잘해서인지

소독이 잘되어선지 정기적인 모임외에도 수시로 몇몇이서 만나 술잔을 기우리며 옛날 이야기를 나누며 

회포를 풀고있다.

조금 이르게 약속장소에 도착하여 주변을 잠시 거닐어본다.

예전 어느분이 그런 이야기를 쓴 것을 본 적이 있다.

그분은 윗사람을 만나던,아랫사람을 만나던 항상 약속시간 30분전에 도착하여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약속장소에 10여분전에 도착하여 상대를 기다린다고 했다.

윗사람들에게는 당연한 도리였고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일이라고 하였다.

어둠이 깃드니 여기저기에 성탄분위기와 더불어 한해가 지나가는 느낌을 가지게 트리와 장식에 점등이 되고있다.

시간이 되어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집행을 맡은 사람들이 도착해 있었고 잠시 기다리니 하나둘

얼굴을 보인다.

이런저런 요리를 안주삼아 오랫만에 만난 사람들을 만갑게 마주하고 술한잔을 마신다.

코로나로 모임을 이년정도 하지 못하다가 금년 10월에 몇사람이 만나고 다시 전체모임을 갖는 것이다.

전체 인원중 서너명이 사정이있어 참석치 못하고 대부분 참석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즐긴다.

많은 술을 마시고는 주변에 사는 후배가 맥주한잔을 산다고해 이차로 자리를 옮긴다.

술집에는 자리를 잡기가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붐빈다. 그야말로 불금인가보다.

전작에서 많은 술을 마셨지만 그래도 역전의 용사들이라 생맥주서너잔을 너끈하게 마시면서

분위기를 잡는다.

동료 한사람이  퇴촌에 땅을 사서 세컨하우스를 지었다고해 내년봄에 그곳에서 만나 삼겹살파티를

하기로하고는 얼큰하게 취하니 자리를 파한다.

취기가 거나하니 끼리끼리 흩어져 서로 인사도 못하고는 몇팀으로 흩어져 각자의 길로 헤어진다.

많은 술을 마셨음에도 그리 취기가 심하지 않음은 즐겁게 만나 재미있게 마셔서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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