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망상해수욕장과 커피공장,안반데기마을

dowori57 2020. 10. 2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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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에 불어대는 강풍에 텐트가 펄럭이며 흔들리니 잠을설치다가 다시아침에 살짝 단잠을 들었다.

조금 늦게 일어나 어제의 매운탕에 라면을 끓여먹고는 철수준비를 마치고는 망상해수욕장부근을 잠시걷는다.

데크길로 연결하여 걷기도 좋지만 철지만 바닷가풍광이 좋기도하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계절이니 야외활동하기에도 그만이다.


강릉으로 이동하여 **로사커피공장으로옮겨 여자들이 좋아하는 분위기를 즐기며 사진을 찍다보니 점심시간이

훌쩍지나간다.

다음 목적지는 안반데기마을.

몇달전부터 가보고 싶었고 더운 여름날 차박을 하면서 밤하늘의 별도 보고싶었는데, 오늘은 올가을들어 기온이

가장 떨어진다고하고 바람도 불어오고,여자들이 있으니 아예 차박은 포기를 한다.

지나가는 왕산리계곡길의 단풍이 울긋불긋 더 없이 아름답다.

어느명산의 단풍에도 뒤지지 않을 멋진 풍경이 계곡길을 달리는 내내 아름다움을 펼쳐주고 있다.

올가을의 단풍구경은 이것만으로도 만족할 것 같다.

드디어 오르막길이 지속되다가 펼쳐지는 이국적인 풍광. 해발 1,000m이상의 높은지대 정상지역이 온통 밭으로

조성되었고, 이미 추수는 종료가 되었지만 여기저기 배추농사의 흔적이 남아있다.

차를 주차하고는 전망대를 올라본다. 풍력발전을 위한 여러기의 풍차가 거대하게 돌아가고 높은 지대의 경사지가

거대한 밭으로 개발된 장관이 압권이다.

다시길을 달려 속사에서 국도를 나온후 흥정계곡을 지나 봉평어디에선가에 펜션을 예약하고는 시간이 이른것같아

부근의 금당계곡을 걷으려고 나왔으나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고 길을 찾기가 애매하여 내일로 미루고

계곡부근의 송어횟집을 찾아 처형이 사주는 푸짐한 싱싱한 회를 마음껏 먹는다.

소주한잔에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매운탕에 저녁까지 해결하고는 숙소로 돌아오니 취기에 바로 꿈나라로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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