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봄농사

dowori57 2021. 5. 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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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처남의 농장에 일손이 부족하고 힘에 겨우니 같이 하자고 연락이 와서 처가형제들이 모였다.

고추와 고무마 모종을 심어야한다.

텃밭이라하기에는 규모가 조금 큰 농장수준이다.

삼월중순경 모여서 영농준비를 하였는데 그 후로도 밭을 갈고 비닐을 씌우는 작업은 큰처남혼자

하였으니 팔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상당히 힘이 들었을 것이다.

도착하여 바로 고추모종을 심기시작하여 오전에 모종심기를 마쳤다.

그리고는 삼겹살파티다.

삼겹을 굽고 마늘,파,양파,부추,버섯등 다양하게 올려 같이 굽는다.

노동후 막걸리한잔과 같이 먹는 삼겹살을 꿀맛이다.

밭에서 금새 딴 상추와 곁들이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아홉명이 둘러앉아 세근의 고기를 먹고 밥도 곁들인다.

그리고 후식으로 커피와 과일을 먹고나니 푸짐하다.

아직 몇고랑이 남아있으니 모종을 추가로 사오라고해서는 고추,오이,더덕등을 추가로 심고나니

이랑들이 모종으로 심겨 보기도 좋다.

거기에 물을 듬뿍주고나니 싱싱한 모습이 금새라도 쑥쑥 자랄것 같은 느낌이다.

농장한쪽 귀퉁이에 물을 고이게 만들어 미나리꽝을 만들었은데 미나리를 사오지않아 심지를 못했다.

일도 하지만 수확하여 가져가는 것도 적지를 않다.

상추와 부추,시금치와 열무등 각자가 챙겨야할 것들이 비닐봉지에 가득하다.

일을 마치고는 부추전을 구워 또 먹는다.

이제 하루 일을 마치고 헤어져야할 시간이다.

각자의 봉지를 챙기고 뒷정리도 만만치않다.

채소들이 무성하게 익어가는때 다시 만나기로하고는 귀가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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