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서울둘레길-완주

서울둘레길5코스

dowori57 2023. 10. 1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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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서울둘레길을 걸었는지 아득한 세월이 지난것 같다.
다음주 지리산종주를 준비하는데 같이 가는 처남이 둘레길을 한번 걸어보자고 제의해 오래전 걸었던
5코스를 다시 걸어본다.
사당역으로 이동하여 관음사부근에서 둘레길로 접어드는데 도중에 길을 몰라 헤메이는 산객들이 있어
안내를 해주고는 서울대방향으로 걷는다.

도중에 길이 헷갈려 엉뚱하게 서울대교수회관방향으로 내려버리니 하는수 없이 서울대정문방향으로
서울대구내를 걸어야한다.
오랫만에 걸어보는 대학캠퍼스가 신선하여 좋기도하지만 넓은 구간을 걷는것이 산길을 걷는것보다
더 힘이 든다.
서울대를 벗어나 다시 삼성산둘레길로 접어든다.
적당한 곳에서 준비한 빵과 고구마,호박에 곁들여 컵사골면을 하나먹으니 배가 든든하고 거기에
과일과 커피까지 마시고는 다시 길을 걷는다.

오래전 이길을 걸었는데도 부분적으로는 눈에 익기도하고 때론 생경하기도하다.
오랫만에 호압사를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다시 길을 걷는다.
관음사,보덕사,호압사등 3개의 사찰을 바깥에서 둘러보고는 마음으로 경배하며 지나친다.
시간이 지나니 조금은 피곤해지나 크게 불편한곳이 없으니 다음 지리종주에서도 잘 적응을 하리라 믿는다.
어느사이 석수종점이 보이고 5시간30분에 걸쳐 13km의 길을 걸으며 걷기를 마치고 
인근 호프집에서 통닭과 맥주몇잔을 마시며 하루를 마친다.
걷기 좋은 가을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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