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외식과 커피숍

dowori57 2023. 2. 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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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터에 올라 습사를 하면서 또 하나를 배웠다.

처음으로 배운 것은 아니고 예전에 배운것인데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가 

다시 듣고는 그리하여야지로 느낀것이다.

거궁시 줌손을 낮추고 각지손의 손목이 위로 들리게 활을 잡으며 물동이 자세로  현을 귀위로 당겨

턱에 안착시키는 것.

그리고 견갑근으로 양손을 당기며 각지손 팔굼치를 낮추며 몸뒤편으로 당기는 것.

몇번 습사를 하다가 처형이 도반에게 같이 점심을 먹자기에 빠지려다 같이 동행하였다.

봄이 가까이와서 활터의 매실나무가지에는 꽃망울이 맺혀 얼마후면 꽃이 필 것 같다.

소래산 인근의 중국집을 맛집으로 갔는데 마침 쉬는날이니 만의골을 한바퀴돌아보고는

특별한 곳이 없으니 인근 추어탕집으로 향한다.

추어탕과 튀김을 시켜 막걸리한잔에다 느긋하게 마시며 먹고 즐긴다.

그리고는 술도 깰겸 만의골을 걸어 소래산입구까지 왕복하여 걷고는 다시 카페로 이동한다.

한옥으로 정원이 넓은 카페로 들어가니 실외도 실내도 좌석이 없을 정도로 만석이다.

휴일도 아니고 평일 낮시간대에 여유와 시간이 많은 사람들도 꽤나된다.

거의 밥값수준에 버금가는 커피와 빵을 사다 이런저런 이야기로 시간을 보낸다.

싫어하는 것 두가지가 있다.

백화점쇼핑에 따라가는 것과 커피숍에서 차 마시며 오랜시간을 노닥거리는 것.

백화점쇼핑은 피동적으로 끌려가 관심없는 아이쇼핑을 하니 피곤하고 힘이들고

커피숍은 공기도 좋지않은 실내에서 오랜시간을 머무르니 움직이는 체질에 맞질않는다.

그래도 거의 두시간여를 커피를 마시며 노닥거리고 시간을 보냈다.

거의 저녁시간이 되어서야 귀가하고 점심이 소화가 되지않으니 늦게 저녁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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