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경기도길

원미산 진달래꽃

dowori57 2016. 4. 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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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여정의 피로가 가시지 않았지만 처가집 형제들과 지양산과 원미산행을 약속하였다.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흐리며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어떻게 할까 망설이다가 많은 양의 비가  아니라니 모여서 산을 오른다.

기회는 매번 오는것이 아니니...

어제의 무덥던 기온은 서늘할 정도로 떨어지고 지양산을 걷는내내 가랑비가 내리다 말다를 반복한다.

움직이니 조금씩 더워지고 봄비속을 걷는 기분도 촉촉하니 좋다.

눈앞에 펼쳐진다.

완전한 만개는 아니지만 장관이다.

어제의 벗꽃과 오늘의 진달래꽃.

눈과 마음이 호사를 한다.






이슬비를 피해 근처의 나무밑에 자리를 잡고 준비해간 김밥과 과일로 점심을 먹는다.

각자가 준비한 음식을 펼쳐놓으니 푸짐하다.

막걸리와 매생이 파전으로 속을축이고 김밥과 컵라면으로 속을 채운다.

매일먹던 밥도 야외에서 먹으면 그맛이 더하고 여럿이서 먹으면 더욱 그렇다.

봄,여름,가을에 한번씩 찾아 계절을 즐기며 함께 하기로 하고 과일과 커피한잔으로 마무리한다.




오후에는 처가집을 찾아 구십중반의 처부모와 처남들과 삼겹살에 소주한잔을 하며 보내다.

연로하신 장인어른이 봄바람을 쐬고 싶다고 하셔 사월말일에 일박으로 여행계획을 논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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