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여행

일본여행2일차-알펜루트

dowori57 2017. 7. 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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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기사와-(트롤리버스-케이블카)-구르베댐-(로프웨이)-구르베다이라-(트롤리버스)-다테야마-(고원버스)-

비조다이라-(케이블카)-다테야마역-도야마

 

 

 

 

호텔에서 일식 일인상으로 조식후 08시30분 출발하여 오오기사와로 향한다.

이곳은 일본의 중부산악국립공원지대로 오래전 유럽에서 온 여행객이 산세의 형태가 알프스와 닮았다고 하여 일본의 알프스로

하였다고 하며, 남쪽의 산맥을 남알프스,중앙지역의 중앙알프스,북쪽의 산맥을 북알프스라고 부르게 되었다한다.

나가노현의 오오기사와에서 다테야마역까지의 대자연의 여정을 트롤리버스,케이블카,로프웨이,트롤리버스,고원버스

,케이블카등 6개의 교통수단을 갈아타면서 이동하는 약86키로미터에 이르는 산악루트로 자연의 위대함이 빚어낸 뛰어난

풍경과 더불어 빼어난 아름다움을 즐기는 산악여행코스이다.

 

 

 

40여분을 달려 도착한 오오기사와는  벌써 기온이 서늘하게 느껴지며 긴팔을 준비하라고 미리 안내를 한데로 고도를 높임에

따라 기온이 많이 내려갈것 같다.

트롤리 버스라는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지하터널을 달리는데 그 길이가 대단하다.

터미날에서 공사당시의 화면을 보여주는데 그 어려움이 대단하다. 흐르고 쏟아지는 물길을 맞아가면서 공사를 진행하여

오늘날의 교통수단을 완성한 것이다. 몇년전 중국의 천문산을 관광하면서 지하로 뚫은 에스컬레이터가 대단하다고 생각

하였는데 이곳도 천문산 터널 못지않은것 같다.

버스를 내려 케이블카를 갈아타고 다시 이동하여 내리니 구루베댐이다. 가파른 협곡을 막아 댐을 완공하였고 186m의

높이를 자랑하는 거대 아치형 댐으로 일본에서 가장 높은 댐이다.

장쾌한 풍광이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면 여정의 피로를 한꺼번에 씻어준다.

바라보이는 호수와 댐아래로 우렁차게 쏟아내리는 물줄기.그리고 고개를 들면 웅장한 산군들이 구름에 가려 모습을 보였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한다.이것 하나만으로도 이번여정의 진미를 본 것같다.여행의 묘미가 이런것에 있는것이다.

 

 

 

다시 로프웨이를 타고 오른 구르베다이라는 대협곡을 한눈에 내려보이는 전경과 더불어 눈위로는 구름에 가린 봉우리다.

정원같은 곳에서 산책을 하며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 트롤리버스를 타고 오른 다테야마.

엄청난 평원이다.거기에 한겨울에 쌓인 눈이 아직 채 녹지않은채로 남아있다.

한겨울에는 어느정도 쌓였는지 짐작이 가지 않지만 한여름인 지금도 그두께가 어떤것은 1m가 될것 같다.

고산지대에 어울리지 않게 이름모를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평원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한곳에는 호수가 내려다보이고 그 주위에는 설벽이 그대로 남아있다.

추위를 느끼니 긴팔의 점퍼를 입을수 밖에 없다.

한여름에 눈을 보고 또 추위도 느끼니 진정한 휴식이요,휴가이다.

다시 고원버스를 타고 40여분을 내리니 미녀평이라는 비조다이라.

이곳에도 전설이 남아있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한 여인이 나무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나보다.

내려오는 동안 피곤한 몸이 잠으로 빠졌다가 깨었다가를 반복한다.

도야마를 향할때 자야지하고는 버티어보지만 잠간씩 내려오는 눈거풀을 막을수는 없다.

피곤한 일정이지만 어쩔수가 없는 스케줄이다.

 

비조다이라에서 다시 급경사를 내리는 케이블카를 탄다.

일본에서는 로프웨이가 우리의 케이블카이고,케이블카는 궤도를 따라 급경사를 오르내리는 열차를 명명하는 것같다.

드디어 평지인 다테야마역에 도착하니 우리의 전세버스가 아침에 오오기사와에 우리를 내려주고는 우리가 여섯가지 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6시간여를 거처 내려오는 동안 중부산악지역을 한바퀴를 4시간을 돌아 대기하고 있는 것이다.

한시간여를 달려 예약한 식당에서 이른 저녁으로 고기부페를 먹고는 다야마의 호텔로 들어간다.

한시간여 시내를 구경하고는 호텔의 온천으로 피로를 풀고 사뽀로 맥주로 목을 축인다.

일본은 맥주의 강국이다. 아사히,기린,사뽀로...

별로 시장하지는 않지만 공짜로 제공하는 라멘을 먹는다.

이틀 여정에 살이 2키로는 찐것 같다. 놀고 먹으니 살이 찔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내일의 여정을 위해 피곤한 몸을 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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