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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빠진 날이 다가오니 딸식구와 아들이 같이 저녁을 먹고 본 영화.
이빨을 뽑아서 술을 먹지 못하니 그런 모습을 처음본다고 사위가 농담아닌 농담을 한다.
아들이 내방을 차지하고 하루를 자고 간다니 핑계김에 휴식을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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