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글씨

청벽유고를 다시 쓰면서

dowori57 2023. 10. 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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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오후 한시간여 붓을 잡고 청벽유고글귀를 베껴쓰고있다.
근래들어 쓰는 내용들이 가슴에 와 닿는 것을 느끼니 나이가 들었다는 것과 가을이 되었다는 것을 느끼게된다.
예나 지금이나 떠난 사람을 기리며 아쉬워하는 마음이나 고향을 그리워하는 애틋함은 크게 다르지가 않다는것을
새삼느낀다.

한자한자 글자를 베껴쓰면서 습사도 하고 내용도 익히니 다다익선이다.
다만 작은 한자가 잘 보이질않아 커다란 확대경으로 자주 들여다보야야하는 것이 우려스럽다.
가을이 익어가면서 실력도 영글어가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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