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평창올림픽구경

dowori57 2018. 2. 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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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는 사위의 평창올림픽을 구경가자는 제의에 티켓도 없이 무얼 구경가려느냐 했더니

손녀에게 올림픽의 열기와 경기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니 동행하기로 했다.

그야말로 경기와는 무관한 분위기를 느끼기 위한 여행인 것 이다.

토요일 아침여덟시를 조금 지나 출발하였는데,원주부근에서 지체가 심하고 면온의

스키장 부근에 도착하니 주차를 할 수가 없고 부근의 주차장도 만원이라 바로 강릉으로

달렸다.



북강릉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점심을 먹으로 식당을 찾으니 근처에 식당이 없다.

할 수없이  차를 몰아 주문진항에서 식사를 하고는 다시 북강릉주차장에 파킹을 하고는

TS31 셔틀버스를 타고 대관령주차장으로 올라 TS9셔틀로 옮겨타고는 평창메인스타디움으로 이동한다.

자가용을 가져온 사람이 많아 4분이면 이동할 거리를 20여분에 오른다.

외국의 어느도시에 온것 같은 느낌으로 안개가 자욱하게 끼고 흐린날씨인데도 찾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경기장주변과 시상프라자를 들어가는 티켓을 끊고는 공항수준의 보안검색대를 통과한다.

개봉한 물과 음식은 반입이 차단되니 딸은 음식을 버리기 아까워 입장을 포기하고 바깥에서 기다릴테니 구경하고

오란다.



그건 또 아닌것 같아 음식물을 버리고 들어오라니  주변에다 맡기고는 다시입장하여 여러곳을 다니며 사진도 찍고 

구경하였으나, 메인경기장은 폐막행사준비관계인지 입장이 불가하다.

은근히 뼈속을 여미는 추위에 잠시 관중휴게소에서 쉬었다가 문화체험관을 구경하고는

철수하려는데 그것또한 쉽지를 않다. 손녀는 볼것도 없다며 짜증을 낸다.

올때와는 역순으로 TS9셔틀로 대관령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이십여분에 한대가 운행한다는 TS31셔틀을 기다리는데 은근한 추위가 장난이 아니다.

한참을 기다려 버스를 타고 정체되는 도로를 달려 사십여분만에 북강릉주차장에서 차를 운전하여

주문진항의 식당으로 이동하여 늦은 저녁으로 대게를 푸짐하게 먹는다.

그리고는 속초로 이동하여 뜨뜻한 숙소에 몸을 누이니 피곤과 음주로 깊은 잠속으로 빠져든다.



익일아침, 순두부와 막걸리한잔으로 속을 풀고는 경기장구경은 분위기를 봤으니 포기를 하고

낙산사를 찾는다.

몇년만에 둘러보는 낙산사는 전혀 새로운 모습과 느낌이다.

본당과 해수관음상을 둘러보고는 의상대와 홍련암을 찾는다.

가는곳마다 손녀는 예쁘게 삼배를 올리는 모습이 귀엽다.



강릉의 커피거리로 옮겨 커피한잔으로 분위기를 즐긴다.

우리에겐 익숙치 않은 커피문화인데 요즘 젊은이들은 당연하다는 듯 자릴잡고 몇시간을 보내는가보다.

해변을 구경하고는,다시 차량한대를 파킹한 면온으로 달려 차를 가지고 늦은 점심으로 막국수를 먹고는

사위는 손녀딸을 데리고 눈썰매를 태우고 온다고하고 우리는 바로 출발이다.

업그레이드 되지않은 내비는 제2영동을 인식하지 못한다.

귀가하니 저녁8시. 생생하게 중계하는 TV로 폐회식을 구경하고는 꿈속으로 빠져든다.

피곤하게 움직인 일박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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