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o,v train여행과 트레킹(171224)

dowori57 2017. 12. 26. 11:39
728x90
반응형

1.2014.12.24(일)08:15-22:00

2.doban과 5명

3.o-train,양원-승부트레킹,v-train,o-train

4.3주전 예약한 여행코스이다. 처남과 동서등 7명이 크리스마스이브에 망년회겸 기차여행이다.

서울역에서 0820분 철암행기차에 몸을 싣는다.

아침부터 가을비처럼 비가 내린다. 목적지인 승부쪽에는 영하2도의 기온이라 눈도 기대가 되지만,

겨울치고는 푸근한 날씨이다.

비가 내리고 안개가 자욱한 경치를 바라보며 5시간30여분을 달려야 한다.

초반부터 조금은 무료하여 맥주캔을 마시기 시작한다.

열차는 중부지방을 돌아가는 코스이다. 청주,충주,제천,영주를 지나 봉화로 돌아가는 코스이다.

경북일부지방을 들어서니 간간히 눈발도 내리지만 대부분이 비가 추절추절내린다.

맥주한잔에 취해 졸다가 구경하다가를 반복하다보니 분천역.

십여분 대기시간이 있어 열차에서 내려 이색적인 전경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다.

눈이 내리는 이브였으면 더욱 좋았을 곳인데 조금은 아쉽지만 어쩔수가 없다.



다시 열차는 출발하여 목적지인 양원역에 도착한다. 여전히 비는 내리고 있고 시간상 점심시간이

훌쩍지나 간이역옆의 천막으로 들어가 막걸리한잔에 전병을 시키고는 컵라면으로 속을 채운다.

그리고는 낙동비경길을 걷기 시작한다. 5.6키로의 낙동강상류길을 빗속에 걸어야하니

시간상여유가 그렇게 많지를 않다.

우중의 트레킹길이 개울가의 전경과 산세와 더불어 운치를 더한다. 거기다가 운무까지 자욱하니

비경이기는 하다.

막판에 스피드를 올려 승부역에 도착하니 삼십여분의 여유가 있어 근처의 물레방아쉼터로 이동하여

준비한 홍어에 고량주를 한잔씩 나누어 마신다.

급하게 걸은 걸음이라 고량주가 시원하게 목줄을 넘어간다.

역사로 옮겨 뜨뜻한 오뎅으로 속을 채우고는 v-train을 탑승한다.

터널을 지날때마다 흥겨운 음악과 더불어 조명이 현란하게 켜졌다 꺼지곤한다.

여기저기서 괴성이 난무한다.



다시도착한 분천역.도착시점과는 또다른 경관을 연출하는 역사에서 10여분 여유시간에 사진들을 찍기에

바쁘다.

o-train을 타고는 간식을 먹으면서 하루를 정리해 본다.

영주역에서 예약한 도시락을 찾아 저녁을 먹는다. 생각보다는 푸짐한 도시락이다.

한사람이 하나를 다먹지를 못할정도의 다양하고 깔끔한 반찬과 뜨뜻한 밥이 담긴 도시락이다.

저녁후 30여분정도를  휴식을 취하고는 준비한 과메기를 꺼내 술한잔을 나눈다.

과메기와 김,마늘,마늘쫑,파등을 정성껏 준비하였으나, 미역은 마트에서 파는 것을 사진만 보고

포장된채로 가져왔는데 먹으려고보니 하얀것이 뭍어 이상하게 생각하였는데 하나를 먹어본 처남이

온갖인상을 쓰면서 뱉어낸다. 가만히 보니 소금이 범벅이 된것이다.

한바탕 쇼를 마치고는 미역을 뺀상태로 나머지것으로 과메기를 먹는데 맛이 좋다.

소주3팩을 다비우고 조금 부족한 것 같아 맥주 한캔을 마무리로 먹어치운다.

준비한 과메기가 남을 정도로 양이 많다. 대충정리를 하고는 파장이다.



크리스마스이브를 정신없이 돌아다닌 하루일과이다.

아침여섯시 사십분경 집을 나와 15시간만에 귀가한다.

전체적으로 비가와서 일기가 좋지는 않았지만 운치있는 우중에 중부내륙지방을 돌아다닌 하루였다.

낙동비경을 둘러보고 많은 술도 마셨다. 맥주,막걸리,고량주,동동주,소주,맥주를 순서대로 마시며

하루를 보내었다.

다른날 다른계절에 다른 교통수단으로 다시한번 찾아 보아야겠다.




728x90
반응형

'여행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모도,강화도 드라이브(180101)  (0) 2018.01.02
대부도드라이브(171231)  (0) 2018.01.02
석모도 나들이  (0) 2017.08.15
진부여행(170527-28)  (0) 2017.05.29
영흥도 단합대회  (0) 2017.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