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한잔술

dowori57 2022. 6. 2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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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지인과 술한잔을 나누기로 한 날이다.

오전에 활터에서 활을 내고 사우들과 점심식사를 한 후 활터를 나와 원미산을 한바퀴 걷는다.

한여름이지만 숲속을 걸으니 시원하고도 상쾌하다.

세차를 하고 귀가를 하니 저녁약속시간이 되어 간단하게 샤워후 약속장소로 이동한다.

백수가 과로사한다더니 특별한 일도 없으면서 바쁘다.

약속된 시각에 도착하니 곧이어 지인이 들어와 오랫만에 세꼬시에 술한잔을 나누다보니

술병이 쌓여간다.

한달에 한번정도 만나서 술한잔을 나누곤한 것이 십년이 넘었는데 이젠 둘다 퇴직을 하고 백수로 지내고있다.

세월이 무상하다.

 

1차를 마치고 헤어져야하는데 오늘부터는 더치페이하기로 하였는데

그 돈이 조금 남아 맥주한잔을 더 하기로하고 편의점의 야외의자에 앉으니 여름밤의 시원함이 좋기만하다.

해는 져서 기온도 적당하고 바람이 살살 불어오니 기분이 좋다.

이제 술이 술을 먹는 것..

4캔을 다비우고 일어서니 11시가 넘은 시각이다.

취중에 버스를 타고 귀가하여 바로 쓰러져 잠이든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니 속도 쓰리고 머리도 지끈거린다.

나이들어 적당하게 마시는 술이 되어야 하는데, 절제가 쉽지않은 미련한 행실을 수시로 하니 아직도 철이 들지않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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