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행사의 날 오월

dowori57 2022. 5. 8. 19:08
728x90
반응형

신록이 짙푸르러가는 오월이 시작되면서 각종 행사가 연이어진다.

어린이날이 되니 하나뿐인 손녀를 챙겨줘야하고 곧바로 어버이날이다.

어버이가 계시지 아니하니 어버이대접을 받아야하는  처지이다.

아들은 중국근무중이니 화분과 더불어 현금을 보내와 대체하였고, 딸은 사위와 손녀와 함께

6일저녁에 집으로 찾아와 같이 저녁을 먹으며 하룻밤을 자면서 같이 시간을 보냈다.

훌쩍 커버린 손녀는 특별하게 필요한 선물이 없고,선물을 받아 보아야 하루이틀정도 관심이 갈뿐

시간이 지나면  무관심해지니 차라리 현금?으로 달라고 현실적이 요구를 하니

손녀는 현금을 주고 딸네에게서는 현금을 챙겨받는다.

하루밤을 집에서 자고 토요일아침 느긋하게 일어나 아침을 먹고는 집에서 머물다가

점심시간이 되어서야 바깥으로 나가 배트민턴을 조금 치고는 딸내외는 잠시 둘만의 시간을 즐긴다고 나간다.

손녀와 같이 집부근 산을 거닐자고 했는데 한강을 나가자니 차를 몰고 마곡의 서울식물원으로

달려가는데 입구에서부터 차량이 줄을 서있으니 한강으로 방향을 돌려가는데 그곳 역시 주차장이 대기상태다.

포기하고 아라뱃길 계양대교방향으로 달려가 뱃길을 잠시 걷다가 손녀가 자전거를 타자고해서

2인용과 1인용 두대를 빌려 한시간여를 달려본다.

귀가길에 딸내외가 전화가 와서 합정 고기집에서 같이 저녁을 먹자고하니

싫다는 도반을 설득하여 합정으로 달려 쇠고기에 술한잔을  맛있게 먹고는 한강망원지구로 나가

야간의 정취를 즐겨보면서 소화를 시킨다.

짚라인과 달리기등 운동을 하고는 밤늦게 귀가한다.

728x90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글픈 노후-관계의 단절  (0) 2022.07.06
한잔술  (0) 2022.06.22
연등과 약속  (0) 2022.05.01
오월의 첫날  (0) 2022.05.01
스마트워치  (0) 2022.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