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만남

dowori57 2022. 2. 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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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십년도 같이 직장생활을 하던 선배들과의 모임을 작년연말에 갖고 금년초 모임을 주선하기로 하였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연기되어 2월이 다지나가는 시기에 모였다.

22222..22년2월22일ᆢ기묘한 날자이다.

작년말모임에서 신년모임을 구정을 지나고 모이자는것을 왜 그렇게 뜸하게 모이냐고,

1월에 보자고 강력하게 주장하였는데 허언에 그치고말았다.

말이 많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느낀다.


1월에 손녀를 데리고 여수와 남해및 부산일대등 남도여행을 다녀오고 곧바로

제주를 7박8일로 다녀오니 한달이지나가고,구정을 쇠고나니 2월이 일주일이 채 남지않았다.

선배의 독촉 톡에 부친기일로 미루다가 고향을 다녀오고는 바로 연락하여 만나기로한다.

백수들이니 이른 저녁시간에 만나 보신요리에 소주로 거나하게 취해간다.

연배의 선배들이니 우리의 실없는 헛소리도 이해를 해주고,선배들의 실언도 이해하는 세월들이 되었으니

서로들편안한 자리이다.


일차를 소주다섯병에 수육으로 5인분을 먹고 마시고 나서  다시 생맥주집으로 자리를 옮겨 분위기를 이어간다.

나이먹어 좋은것은 적당함을 알고 취하는것.

적당한 시각에 다음을 기약하고 추위속에 각자의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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